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의료보험 회사로 Optum(의료 서비스 및 데이터 관리 부문)과 헬스케어(보험)로 사업이 나뉩니다.

5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4~5월 한달만에 50% 폭락했었습니다. 당시 과다 청구, 진단 코드 조작 등의 이슈와 함께 미국 법무부가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수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단기 투자자들이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며 주가는 32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추가 상승 에너지가 부족하여 지금까지 횡보하며 여전히 50% 하락한 지점에 있습니다.

여전히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한 DOJ의 조사가 강화되고 있고, 전 직원들이 회사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진단을 장려한 사실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7월, DOJ는 320명 이상의 개인을 기소해 150억 달러의 사기 청구를 밝혀냈고, 법무부는 146억 달러의 사기 청구를 발표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된 뒤에야 주가는 점차 회복될 것 같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 후에 철회했습니다. 2분기 EPS는 전년 대비 27% 하락할 전망입니다. 메이케어 의료 비용 상승과 고객 이탈 때문입니다.

7월 29일, 뉴나이티드헬스그룹은 2분기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여전히 4~50% 하락한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향후 마진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전망은 앞으로 2029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현재 Forward P/E는 14배에 불과합니다. 과거 5년 평균(20배) 프리미엄보다 낮습니다. 올해 실적과 기업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디케어 시장을 보면, 미국에서 매달 1만 명씩 미국인이 65세가 됩니다. 그로 인해 향후 10년 안에 메디케어 침투율은 60%가 넘을 전망입니다.




최근에 새롭게 임명된 CEO 스티븐 헴슬리는 이런 부분을 모두 인정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논란이 되는 관행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스티븐 헴슬리는 이전에도 안정적인 CEO로 기업을 장기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고, 앞으로 UNH의 무너진 신뢰 회복, 이미지 개선, 가격 재설정, 자사주 매입 등의 노력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주총회와 인터뷰를 통해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번 이슈는 해결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투명성 강화, 비용 통제를 약속했습니다.

무너진 기업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CEO로 인해 기업이 새롭게 재탄생한 사례도 많습니다.

실적발표 시즌에는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펀더멘탈은 괜찮아지고 있는데 단기적인 실적 미스로 하락한 주식을 매수하면 높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7월 22일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2배 레버리지 상품(UNHG)도 출시했는데, 테슬라 2배, 팔란티어 2배, 엔비디아 2배처럼 단기적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UNHG는 7월 22일 나스닥에 상장된 ETF인데 UNH를 2배 추종하고 운영 수수료는 연간 0.75%입니다. 배당금은 따로 없고, 재투자를 합니다.

당연히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도 있지만,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기적인 변동성에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버리지 상품들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음의 복리로 인해 레버리지 효과가 사라집니다. 즉, 크게 폭락했을 때 매수해서 폭등했을 때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고, 욕심은 제거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방어주 섹터나 의료 헬스케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레버리지 상품은 단기적으로 활용하고,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주가가 하락한 것을 보고 매수/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펀더멘탈을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