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OTT는 넷플릭스로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OTT를 보더라도 볼 만한 콘텐츠가 별로 없는데 넷플릭스는 늘 꾸준히 업데이트가 잘 됩니다.
저렴한 가격 정책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 넷플릭스의 성장성은 계속 이어집니다.
2Q25 실적발표를 보면 매출은 110억 7,9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EPS는 7.19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영업현금흐름도 전년 동기 12억 9,085억 달러에서 24억 2,326만 달러로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도 12억 1,256만 달러에서 22억 6,737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45억 2,900만 달러(15% 증가), 유럽/중동/아프리카는 35억 3,818억 달러(18% 증가), 라틴아메리카는 13억 673억 달러(9% 증가), 아시아태평양은 13억 525억 달러(24% 증가)로 골고루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유료 회원, 구독 요금 인상, 광고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25년 매출 가이던스는 448~452억 달러, 연간 영업이익률은 29.5%가 될 전망입니다.
소비자는 콘텐츠 소비도, 먹는 것도, 물건을 살 때도 무분별하게 사지 않고 가장 좋은 것에만 소비합니다.
OTT를 선택할 때도 넷플릭스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은 휴식이나 노는 거죠. 나를 성장시키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넷플릭스에 쓸 수는 없습니다.
최소한의 가격으로 최소한의 시간을 쓰는 것이 추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OTT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마음에 드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거죠.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는 플랫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현재 조정중이기는 한데, 22년 이후로 8배 정도 올랐습니다. 광고가 있는 저렴한 구독 상품 출시가 구독자를 모으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오징어게임과 같은 글로벌 히트작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8배 오르는 과정에서도 수도없이 20~30% 하락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사고팔고를 반복했다면 8배를 온전하게 먹을 수 없었겠죠.
추세가 정해지고 매출과 이익이 확장하는 국면이라면, 보유하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