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미국 7월 고용지표로 둔화로 지난주 S&P500 및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미국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되면서 투자자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주가 변동성 확대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경기침체 우려, 주가변동성 확대 및 투자자 신뢰 약화 등을 초래
출처 : 국제금융동향 해외동향부 / 블룸버그
○ 미국의 관세정책에도 상당 기간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지속. 그러나 7월 고용이 급격히 둔화되며 S&P500지수가 큰 폭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확산. 또한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한 노동통계국(BLS) 국장 해고, 對러시아 핵잠수함 배치 명령 등지 정학적 긴장 고조는 위험 회피 분위기를 강화
○ 이에 투자자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상향 조정(40%→91%). 일각에서는 금리인하 조치가 과도하게 지연되고 있으며, 금리인하가 시행되어도 관세정책 여파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등은 관련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다고 우려. 미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 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주식비중축소 등 전략 마련에 고심
02. 미국 트럼프 관세, 부정적 영향이 입증된 현 상황에서 부과 지속은 위험
출처 : 국제금융동향 해외동향부 / 블룸버그
○ 상반기 소비지출 감소는 팬데믹과 금융위기 직후를 제외할 경우 18년 만에 발생한 이례적 현상. 아울러, 일자리 데이터의 현저한 둔화(지난 3개월 간 10.6만개, 1~4월 61.1만개)는 트럼프 무역정책이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
○ 한편, 관세로 금년 정부 수입은 2,500~4,000억달러 증가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부과된 관세만으로 GDP는 연간 1,150억달러(가구당 소득 2,400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Yale). 아울러, 올해 1.5%의 낮은 성장률 전망(Bloomberg)과 파생시장에서의 향후 12개월 높은 물가상승률 전망(3.3%)등은 트럼프 관세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동향
출처 : 국제금융동향 해외동향부 / 블룸버그
1) 연준 일부 인사, 고용 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주장. 쿠글러 이사는 사임 결정
○ 그 동안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보우먼 부의장과 월러 이사 등은 고용 악화를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한편, 쿠글러 이사는 8일부터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 이사를 임명할 수 있으며, 이에 7명의 연준 이사들 가운데 3명이 트럼프 임명 인사로 구성될 전망
2) BofA, 미국 빅테크 주가 과열 가능성 경고. Goldman Sachs는 회사채에 주의 요구
○ BofA의 하트넷 스트래티지스트는 향후 경기둔화 및 이에 따른 이익 증가세 약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최근 빅테크의 주가는 과도하게 높은 편이라고 주장. Goldman Sachs의 카우리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데, 앞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
3) 캐나다, 미국과 무역협상 재개 예상. 고율 관세로 시민들의 反美 정서는 확산
○ 對美 무역협상 대표인 도미닉 르블랑 재무장관은 자국의 카니 총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무역협상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언급.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5%로 인상한 이후 미국産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등 시민들의 反美 정서가 확대
4) 중국 정부, 신흥산업에 대한 과도한 기업 진입 및 투자 등을 제한할 방침
○ 로이터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신흥산업에 기업과 투자자들의 과도한 진입을 제한할 계획. 신흥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을 의미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등이 이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
5) 일본은행 보고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의 기업이익이 타격
○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관세 인상으로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 또한 일부 여타의 제조업체들 역시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다고 분석
6) OPEC+, 9월부터 일일 55만배럴 증산 합의. 유가 하방 압력 증가 예상
○ OPEC+는 9월부터 일일 약 55만배럴 추가 증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 그리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3일(현지 시간) 열리는 회의에서 공식 승인할 예정. 이는 ‵23년 시행했던 일일 220만배럴 감산 조치를 완전히 되돌리는 결정.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향후 유가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