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에 아래 글처럼 10억 넘는 전세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이 꽤 있습니다.

내 대학 동문 친한 형도(현재 JB은행원)

충분히 집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초에 전세 15억짜리에 살고 있음.





2.

내 지인을 볼때 신혼부터

강남 고가 전세에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은수저~금수저 사이일 겁니다.





3.

금수저라도 처음부터 강남에 집을 매수하는건 부담이고,

(살수는 있지만 현금흐름이 안좋아지니깐;;;)

그래서 일단 전세로 들어가 살면서

천천히 청약을 노리거나

재개발, 재건축 물건에 등기를 치거나

혹은 증여가 이뤄지는 시점에

매수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분들은 생각보다

아파트 매수에 급하지가 않아요.

폭락론자들이 아파트를 매수하지 않는것과

이유는 전~~혀 다르지만.


4.

문제 저런 은수저~금수저가 아닌

동수저 출신의 평범한 신혼부부인데

고소득 맞벌이로 현금흐름이 좋고

투자 감각도 있어 시드머니도 좀 있는 경우

강남 및 마용성에 전세 10억 이상에서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실례로 제가 임대중인 마포 아파트도 전세가 10억인데,

젊은 부부가 살고 있거든요...

(은수저~금수저는 아님...대출이 있거든)

이런분들은

향후 아파트 매수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 익숙해지고

눈이 높아져 웬만한 아파트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이게 아파트 매수에 생각보다 큰 벽이 될거에요.

5.

투자도 소비도 한번 높아진 눈높이는

다시 낮추는게 정말 쉽지가 않음.


은수저~금수저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건

피해야될 요소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아파트를 매매할때

자기도 모르게 계속 비교하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