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7월 고용지표 시장 기대치 하회, 트럼프 대통령의 각 교역국별 관세조정도 투자 심리를 악화 시켰는데요. 경기 둔화 신호가 들리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링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3% 하락한 43,588.58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60% 떨어진 6,238.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20,650.13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아마존이 전일 대비 -8.27% 낙폭을 보였으며, 메타 -3.02%, 애플 -2.50%, 엔비디아 -2.33, 마이크로소프트 -1.76%, 알파벳 -1.51%, 테슬라 -1.83%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서 7월 비농업부문 관련하여 고용 지표를 발표하였는데요. 다우존스 집계한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 발표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상대국과의 상호관세율 조정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8월 7일 부터 상호관세가 발효될 예정인데요.
이에 '미국 7월 고용 쇼크에 뉴욕 증시 큰 폭 하락, 트럼프 상호관세 조정 행정명령 서명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5~6월 비농업고용지표 수치 큰 폭 조정 등 경기 위축 우려에 시장 불안 증가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연구원
● 7월 비농업고용지수는 교육부문 기저효과 및 공공부문 일자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10.6만 개), 1.9만 개(종전 14.4만개)로 큰 폭 하향 조정된 가운데,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이에 대해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언급
● 실업률은 4.2%로 전월 4.1% 대비 소폭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9% 상승
● 미국 7월 ISM 제조업 PMI는 48.0으로 하락하며 5개월 연속 기준선(50)을 하회. 하위지수 중 신규주문은 전월 46.4 → 47.1, 생산은 50.3 → 51.4로 상승한 반면 고용은 연중 최저치인 43.4로 하락
● 시장에서는 비농업 고용 지표 둔화로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 다만, 실업률이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단기간 내 변화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병존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 지표 부진과 관련해 수치 조작을 이유로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을 경질. 이에 따라 통계의 독립성 훼손 우려 제기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연구원
1)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조정 행정명령 서명. 8월 7일부터 발효
● 트럼프 대통령, 69개 교역상대경제권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율 조정 행정명령에 서명. 영국 등 무역적자국에는 10%, 대미 무역 흑자국에는 15 ~ 41%를 적용. 국경세관의 새로운 관세 체제 시행 준비를 위해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
●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인도는 향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나, 유제품 및 농업 분야 개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 대만은 20% 관세율이 임시 세율이며 추후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캐나다의 경우 상호관세 목록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펜타닐 문제로 관세율이 35%로 인상
● 한편 그리어 미국 USTR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위헌 판결을 받더라고, 고관세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 교역국들이 미국이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체결된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평가
2) 유로존 7월 인플레이션, 2.0%(yoy)로 안정화. ECB 금리동결 전망 강화
● 유로존 7월 인플레이션은 2개월 연속 2.0%, 근원인플레이션은 3개월 연속 2.3% 기록. 식료품·주류·담배 물가(3.1% → 7월 3.3%)가 상승하였으나 서비스 물가(3.3% → 7월 3.1%) 둔화 및 에너지 (-2.5% → 7월 -2.6%) 가격 하락 등이 이를 일부 상쇄
● 인플레이션이 예상치 1.9%를 소폭 상회했으나, 수요 부진과 유로화 강세 등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며 ECB의 금리 동결 결정을 뒷받침
3) 유럽은행감독청(EBA), 무역충격 가정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은행 건전성 재확인
● 심각한 경기위축을 가정한 시나리오 하의 스트레스테스트에서 64개 유럽 은행의 CET1 비율은 3.7%p 하락한 12.1%를 기록하며 전년(4.59%p)대비 하락폭 축소.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가 손실을 일부 흡수하며 재무 건전성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
4) 미·러, 우크라전쟁 관련 강경 입장 유지함에 따라 휴전 협상 진전 난망
● 푸틴 러시 대통령은 나토 불가입, 점령지 내 우크라이나군 철수, 서방 제재 해제 등의 이전 조건들을 재확인하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미국의 추가 제재 경고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핵자수함 2대를 적절히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
5) OPEC+ 9월 증산폭 확대 전망. 브렌트유 3.9%↓
이데일리 2025.08.02 김상윤기자
●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미국 고용쇼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OPEC+)가 오는 9월 증산폭을 다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급이 확대 될 우려가 커진 탓이다.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93달러(2.79%)내린 배럴당 67.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2.86달러(3.94%) 하락한 69.67 달러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미국 7월 고용 쇼크에 뉴욕 증시 큰 폭 하락, 트럼프 상호관세 조정 행정명령 서명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보다 미국 경기 둔화에 우려가 시장에서는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트럼프 관세정책 실행 이후 미국 물가 상승이 예상되며, 이로 인한 스테그플레이션 현상도 고려되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