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31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파월 연준 의장은 고율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 평가로 인하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매파적인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9월 미국 금리도 동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4% 하락한 44,130.98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7% 떨어진 6,330.39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1,122.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메타 및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1.25%, +3.95%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아마존 또한 +1.79% 올랐습니다. 애플은 이날 장마감후 호실적 발표후 시간외로 상승하고 있지만 정규장에서는 -0.71% 하락 하였습니다. 엔비디아 -0.78%, 알파벳 -2.31%, 그리고 테슬라는 -3.38%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PCE 발표가 있었는데요. 연간 및 월간 기준 상승세가 강화 되었으며, 일각에서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PCE 상승세 강화, 2분기 애플/아마존 실적 발표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6월 PCE 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일부에서는 경기둔화 가능성을 제기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6월 PCE 물가지수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2.6%, 0.3%를 기록했고, 이는 모두 4개월래 최고치. 근원 PCE 물가지수의 경우 2.8%, 0.3%로 전월(각각 2.8%, 0.2%) 대비 보합 및 상승
● 개인소비는 전월비 0.3% 늘어 예상치 0.4% 하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와 소비 둔화의 신호가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성장이 이미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평가
● 7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소폭 증가(21.7만 건 → 21.8만 건)했으나 이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등에 따른 불안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상황이라고 진단
02. 미국 애플, 4~6월 매출 예상치 상회. 아마존은 다소 회의적 실적 전망 제시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애플의 4~6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904.4억 달러, 1.57 달러로 예상치 각각 895.3억 달러, 1.43달러를 상회. 이는 아이폰 매출 호조 등에 기인. 장마감 이후 시간외 상승 중
● 아마존 역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1677억, 1.68달러로 예상치 1621억 달러, 1.33달러를 상회했으나 대규모 투자로 7~9월 기간의 이익은 시장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 장마감 이후 시간외 큰 폭으로 하락 중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백악관, 새로운 상호관세 8월 1일부터 시행. 인도·브라질 등은 미타결
백악관의 래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명령에 서명할 것이며, 해당 명령은 8월 1일부터 상호주의 원칙에 기반을 두고 시행된다고 발표. 이는 4월 처음 공개한 국가별 관세 계획의 일환으로 EU,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는 합의를 마쳤고, 인도와 브라질 등에는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설정
● 다만 이러한 계획이 향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시행될 것인지는 불분명, 트럼프 대통령은 개별 협상을 통한 합의에 이르지 않는 국가에 10~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래빗 대변인은 이에 대한 명확한 내용 제시를 회피
●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인도에 25%의 관세와 징벌적 관세를 추가하여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인도의 비관세 무역장벽에 부정적 의견 피력. 브라질에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탄압했다는 이유로 6일부터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또한 멕시코에 대해서는 관세율 적용을 90일 유예하고 계속해서 추가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
● 한편, 17개 대형 제약사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 낮은 가격으로 신약을 제공할 것을 요구.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나, 이를 위한 기틀은 마련되어 있다고 평가. 아울러 차기 연준 의장의 후보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으며, 연내에 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2) 독일 7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유로존 6월 실업률은 전월비 보합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는 49.3으로 전월 49.7 대비 하락. 4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상황임을 시사.
● 시장에서는 계절적 특성에 따른 여름 기간의 제조업 활동 둔화, 고온과 홍수 등의 날씨 영향,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4) 일본은행 금리 동결.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 인상 기조는 유지
●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0.5%의 금리(익일물 콜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하고,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 우에다 총재는 기존의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경제 및 물가 여건을 고려하여 조정하겠다는 의사를 피력
● 한편 경제 및 물가 전망보고서에서는 25회계연도의 성장률 전망(0.5% → 0.6%)는 상향한 반면 '26 회계연도의 전망치는 이전과 동일(0.7% → 0.7%). 시장에서는 향후 물가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연내 1회의 금리인상을 예상
지금까지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PCE 상승세 강화, 2분기 애플/아마존 실적 발표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주요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보수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기업의 실적 결과 및 전망에 따라 개별 기업들의 주가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어닝 시즌 이후에 상호관세의 실행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인 추적이 필요해 보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