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30일 미국 뉴욕 증시는 이틀 째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로 금리 인하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44,461.28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2% 떨어진 6,362.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소폭 상승한 21,129.6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1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였고, 알파벳 +0.51%, 마이크로소프트 +0.13%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에 애플 -1.05%, 아마존 -0.35%, 테슬라 -0.35%, 메타 -0.68%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메타 및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마감 이후 호실적 발표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GDP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 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파월 7월 금리동결, 9월 매파적. 미국 2분기 GDP 깜짝 성장,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호실적 시장외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7월 FOMC, 금리 동결.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관련 결정된 내용 없다고 언급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7월 FOMC에서 연준은 현행 금리(4.25 ~ 4.50%)를 동결. 성명서를 통해 경제 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마찬가지라고 평가. 또한 순수출 변동이 데이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최근 주요 지표는 금년 상반기 경제 활동 성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제시한다고 설명
● 트표에 참여한 11명 가운데 2명의 위원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는 연준 내부에 금리 결정 관련 이견이 존재함을 의미. 다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인하와 관련하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위원들은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여러 지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
● 또한 현재 다수의 위원은 다소 긴축적인 정책이 적절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경제가 대체로 탄탄하다는 점과 관세 충격에 따른 물가상승 위험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시각은 타당하다고 설명
● 아울러 연준은 노동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상 조짐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그러나 관세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으며, 향후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이 단기에 그칠 수도 혹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첨언
● CME의 FedWatch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45%로 낮추고, 연내 금리인하도 1회(10월 0.25%p)로 예상. 시장에서는 향후 2개월 동안의 경제 지표가 금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금리인하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이거나 노동시장 약화 신호가 발생할 때 가능할 것으로 평가
02. 미국 2/4분기 GDP, 예상치 상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매출과 이익은 호조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2/4분기 GDP 성장률(전기비연율, 속보치)은 3.0%로 전기(-0.5%)의 역성장에서 반등에 성공했고, 예상치(2.3%)도 상회. 이는 수입급감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소비지출 회복 등에 기인.
● 2/4분기 PCE 물가 상승률(연율)은 2.1%로 전기 3.7% 대비 둔화. 7월 ADP 민각 고용도 10.4만 명 늘어 예상치 6.5만명 상회했으며, 이는 관세전쟁 완화로 기업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선 것으로 추정
● 한편 메타의 4~6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475.2억 달러, 7.14달러를 기록 예상치(각각 448억 달러, 5.92 달러) 상회. 이는 광고부문 이익 급증에 기인.
●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764.4억 달러, 3.65달러로 예상치(각각 738.1억 달러, 3.37달러) 대비 높은 수준. 클라우드 등 대부분의 사업이 호조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타결. 관세 15% 및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포함
●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한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 이에 따르면, 한국에 15%의 관세가 부과되고,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 또한 한국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혹은 여타의 에너지 제품을 구매해야 하며, 이 외에도 자동차·트럭·농산물 시장을 완전 개방해야 하는 상황.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2주 이내에 백악관에서 정상회담도 개최할 방침
2) 유로존 2/4분기 GDP 성장률, 전기비 둔화 불구 예상치 상회. 금리인하 기대 약화
● 2/4분기 GDP가 전기비 0.1% 증가, 전기(0.6%) 대비 저조했으나 예상치(0.0%) 대비 높은 수준. 독일의 경우 -0.1% 기록. 이번 결과는 미국의 관세 부과 이전에 증가했던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선수출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 다만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EC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감소
3) 중국 허리펑 부총리, 미국과의 경제 관계에서 본질은 상호이익 증대
지금까지 '파월 7월 금리동결, 9월 매파적. 미국 2분기 GDP 깜짝 성장,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호실적 시장외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미국 증시를 비롯한 한국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아야 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