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결과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또한 최근 연준위원들이 계속해서 한동안 현재 금리를 유지해야한다고 언급하며 매파적 성격을 나타내는 부분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금리인상과 인하를 모두 고려해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준 총재도 물가 하락 확신이 어렵다고 평가하며 필요 시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장마감 한시간 전에 의회 지도부를 만나 부채한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회담이 모두 끝난 후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금번 해외 순방 일정을 축소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3.7bp 상승한 3.54%, 미국 국채 2년물은 6.9bp 상승한 4.0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7% 상승하여 102.61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35% 하락한 배럴당 70.8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4%, 다우지수는 1.0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8%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3%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0.1%, 마이크로소프트 +0.7%, 아마존 +2%를 기록했고 주요 헤지펀드가 지분을 늘린 알파벳은 +2.6%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보합권으로 마감했으며 메타는 -0.02%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하였지만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0.64%, 코스닥 +1.57%를 기록중입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 소식에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OLED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OLED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격진료, 엔터테인먼트, 여행, IT, 반도체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와 OLED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금일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이번 유상증자 투자금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수요 확대로 초고속 충전기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충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와이엠텍, 디스플레이텍을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디스플레이텍 종목 분석]


얼마전 상한가로 448일선을 강하게 뚫은 뒤 이전 매물들을 448일선 부근에서 한번 소화하고 우샹향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산업 구조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판단되며, 볼린저밴드 하단의 저점이 계속해서 높아져가고 이평선들도 정배열에 진입해 향후에도 우상향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OLED 관련주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을 신규 공급하며 과거 2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과 2026년에 중국 광저우와 파주 생산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되기 때문에 2025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비용감소가 이루어져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 연구·개발, 인력양성과 함께 안정적 공급망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디스플레이 지원을 통해 중국에 빼앗긴 세계 1위 위상을 되찾겠다는 공식화했으며 구체적인 전략은 이번 주에 발표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프로이천, 인베니아를 비롯한 OLED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인베니아 종목 분석]

 2022년 2분기 448일선 밑으로 내려간 뒤에 올해 3월까지 오랜 시간 동안 하락 추세를 이어온 모습입니다. 그러다 상한가를 달성하며 하락을 멈추고 추세 전환을 시도하는 상태로 일단 금일 상승을 통해 448일선 부근에 다시금 도달한 상황입니다. 다만 향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어 448일선을 뚫고 안착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하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