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부진과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가 부각되며 3대 지수는 약보합, 러셀2000은 하락 마감하는 등 관망세가 짙어짐
개장 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과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됨
특히, 엔비디아가 중국 수요 급증에 따라 H20 AI칩 30만개를 TSMC에 추가 발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500이 강세를 보임
반면, 유나이티드헬스, 보잉, 머크 등 주요 종목의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다우는 상대적로 약세를 나타냄
장 초반 증시는 나스닥과 S&P500이 소폭 상승, 다우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발표된 6월 JOLTs 구인공고가 774만 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하자 고용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요 지수는 하락 전환
같은 시간 발표된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는 97.2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세부 항목 중 '구직이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18.9%로 상승하며 고용 불안 심리를 자극
장중, 미·중 양국이 90일간 상호관세 유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여부가 남아 있어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휴전 시한을 10일로 압박하고, 인도에는 20~25%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무역 리스크가 다시 부각됨
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UPS와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노보노디스크가 급락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됨
장 마감 무렵에는 FOMC 회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고용보고서 발표 등 이번 주 예정된 핵심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짙어짐
엔비디아, 중국 수요 급증으로 H20칩 30만개 추가 발주
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2.8%→3%로 상향…美 무역협상 진척 반영
美, 6월 구인공고 774만건…예상보다 더 줄어들었다
美, 7월 소비자 신뢰도 97.2로 소폭 상승
“러트닉 미 상무, 한국에 최선의 최종 협상안 촉구” WSJ
트럼프 “러시아에 우크라 휴전 10일 시한”…푸틴 압박 수위 높여
미중, 3차협상서 상호관세 90일 유예 잠정 합의…최종 결론은 트럼프 몫
노보노디스크, 주가 폭락으로 시총 96조원 날려…다이어트약, 경쟁에서 밀려
[국제유가] 트럼프 러 압박 속 이틀째 급등
고점 부담 커졌나…S&P500 7거래일 만에 하락[월스트리트in]
엔비디아(NVDA) 대중 수출이 재개된 AI 칩 H20 수요 급증으로 TSMC에 H20칩 30만개를 추가 발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
케이던스디자인(CDNS) 중국에 반도체 설계 제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1억 4,0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었으나,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한 점이 긍정적으로 부각되며 급등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UPS) 2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가 부진했고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을 이유로 향후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급락
보잉(BA)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년 만에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손실을 축소했으나 주가는 하락
노보노디스크(NVO)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당뇨 치료제 오젬픽의 매출 성장세 둔화를 이유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급락
일라이릴리(LLY)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실적 우려와 비만치료제 시장 자체의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급락
유나이티드헬스(UNH) 2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가 부진했고,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프로그램에서 의료비가 증가해 수익성에 타격을 받았으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급락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섹터가 상승을 주도, 트럼프의 러시아 휴전 협상 압박으로 유가가 상승하자 에너지 섹터도 상승, 이어서 유틸리티, 경기 방어주 순으로 강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실적 부진과 노보노디스크 가이던스 하향 영향으로 일라이릴리까지 동반 약세를 보이자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약세
원자재는 강보합, 금융, 기술은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6월 JOLTs 구인공고 부진으로 고용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연준의 비둘기파 스탠스를 기대하며 10년물 금리가 4.32%까지 급락하는 등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임
7년물 국채 입찰도 양호한 수요를 기록
미국 6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는 743만 7천 건으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감소
미국
미국 7년물 국채 입찰은 응찰률 2.79배로 전달 2.53배, 이전 6개월 평균치 2.60배를 상회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