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탐욕지수는 75입니다. 극도의 탐욕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4월 공포와 탐욕지수는 4까지 떨어질 정도로 시장은 공포에 휩싸였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심해지고, 기업들 매출과 이익은 폭락하면서 증시까지 폭락할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죠.
그러나 역사가 증명하고 있듯이 아무리 세상이 망할 것 같아도 정치인들, 사업가는 항상 좋아지는 쪽으로 노력을 하기 때문에 결국 역사 속 하나의 하락장으로 끝이 났습니다.
누군가는 공포에 매도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모든 현금을 쏟아부어 매수했겠죠. 보통은 매도해서 더 낮은 가격에 사려는 행동보다 하락장에 꾸준히 분할매수하며 버티는 쪽이 성공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매년 통화량이 증가하는 한, 공포에 빠져나간 돈은 다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사건들은 익숙해지고, 저평가된 자산을 사기위한 거대한 세력들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탐욕지수가 지금처럼 75를 넘긴 적은 많이 없고,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것처럼 90을 넘어 100 가까이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과거 4년 동안의 상황을 보면 75 이상일 때 고점인 경우도 있었고, 잠시 조정을 받은 경우도 있으며, 몇 개월동안 더 상승한 후에 조정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탐욕을 부릴 때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면 줄여야 할 것이고, 추가로 매수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장기투자 계좌는 건들 필요는 없지만, 추가 매수나 레버리지와 같은 적극적인 매수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 상관없이 꾸준히 DCA 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하락했을 때만 매수하는 사람들은 관망할 때인 것 같습니다.
사건은 달라져도 인간의 심리는 항상 반복됩니다. 기업을 분석하는 것과 함께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