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속에 셀트리온이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하기로 결정
서 회장은 미국 내 생산 시설 인수 결정 배경을 두고 “미국에 백지 상태로 공장을 짓는 것보다 경제적·기간적 측면에서 인수가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 제품을 ‘메이드 인 USA’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준비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다음 달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본계약을 추진, 미국 정부 승인을 거쳐 연내 해당 시설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
셀트리온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공장은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 시설
셀트리온은 7000억 원가량이 투자되는 이번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국발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 최종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주력 제품들을 현지에서 바로 생산할 방침
인수에 투자할 약 7000억원은 자체 자금과 금융기관 협조 등을 통해 마련
서 회장은 “미국은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시장으로 정부가 ‘미국 내 제조(Made in USA)’를 원하면 그렇게 하는 게 기본 방침”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벨리데이션 작업을 거쳐 내년 4분기부터 자사 제품을 생산할 계획
관세 정책에 따라 현지 공장 증설도 검토. 증설에는 최대 7000억 원이 추가 투입
서 회장은 “미국 내 완제의약품(DP) 생산 공장과 계약을 마쳐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제품 전주기 생산이 가능해진다”. “해당 공장은 부설 연구소도 있어 신약 개발과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현지 공장 생산능력의 절반은 피인수회사 제품을 생산하기로 해 초기부터 수익을 낼 수 있는 점도 장점”
[평가]
관세리스크 해소
현지 대응력 강화
미국시장 진출 확장 발판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업그레이드
미래성장 동력 확보 차원의 공격적 투자
장기적으로 글로벌 성장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