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 타결 및 중국과의 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언급과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가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 존스와 러셀2000은 약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S&P500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강보합으로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
개장 전, 미국과 EU 간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과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개선시킴
미국은 유럽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으며, EU는 미국산 에너지 7,500억 달러어치 구매와 6,0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투자를 약속
한편,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3차 무역 협상을 개시했으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4월 체결된 관세 휴전이 90일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또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협상을 앞두고 대중 기술 수출 제한 조치의 일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하면서 협상 기대감을 더욱 키움
장 초반, 미·EU 무역 합의와 미·중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는 상승 출발
특히,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AI6'를 생산하기 위해 165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가 급등했고 반도체 섹터 전반도 AI 수요 확대 기대에 강세를 보임
그러나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강경 발언과 추가 관세 계획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음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감을 표하며, 2주 내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국에 대해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고,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급등
동시에,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15~20% 수준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효 관세율 상승 우려를 자극, 증시 상승폭은 제한됨
장 마감 전,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지수는 반등에 성공
채권 시장에서는 미 재무부의 대규모 차입 계획과 유가 급등 여파로 장기물 금리가 상승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FOMC 회의,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고용 및 물가 지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임
美-EU 무역합의, 무임승차 방지·디지털 장벽 해소·경제 안보 협력 등도 포함
"삼성전자와 테슬라 빅딜 대표적 윈윈될 것"(종합)
美·中, 스톡홀름서 협상 시작…'관세 휴전' 90일 연장할 듯
FT “트럼프, 중국 수출통제 중단 지시…정상회의 등에 방해”
트럼프 "러시아, 2주내 종전 안하면 무역상대국에 100%관세"
트럼프 “무역합의 안 한 국가들에 15∼20% 관세 부과 방침”(종합)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 5시간 진행…29일 재개(종합)
美재무부, 3분기 차입 1조달러로 상향…"현금 곳간 채운다"
[국제유가] 트럼프, 러 휴전 압박에 급등…배럴당 70달러 돌파
뉴욕증시, 실적·FOMC 등 '빅위크' 경계…S&P·나스닥 또 신기록
테슬라(TSLA) 차세대 AI 칩 'AI6' 생산 관련하여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AMD(AMD) 최근 출시한 신형 AI 칩'MI350'의 판매 가격이 1만 5,000 달러에서 2만 5,000 달러로 약 70% 인상한다는 소식에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 자신감이 부각되자 상승
TSMC(TSM)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파운드리 칩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하락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램리서치(LRCX) 등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칩 계약 소식에 장비 수주 증가 기대감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웹 브라우저 엣지에 자사 AI 모델 코파일럿을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테스트용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약보합 마감
엔비디아(NVDA)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본 지출 확대 기대감에 상승
엑슨모빌(XOM), 셰브론(CVX), 코노코필립스(COP) 등 에너지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정 체결을 압박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동반 상승
FOMC, 주요 빅테크 실적, 경제 지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기술주 강세
부동산, 원자재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경기 방어주, 유틸리티, 헬스케어, 금융 순으로 약세
소비 순환재는 강보합, 산업재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재무부의 국채발행계획(QRA)에서 3분기 차입 규모가 1조 1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으나 장기채는 상승, 단기채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임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