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엇갈린 기업 실적과 혼재된 경제 지표 속에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되며 S&P500과 나스닥은 강보합, 다우 존스와 러셀2000은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

개장 전, 알파벳이 전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검색 및 클라우드 매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연간 자본지출(Capex)을 75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강화함

이와 함께,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타결에 이어 유럽연합(EU)과의 협상 진전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지지

하지만, 테슬라는 부진한 실적과 함께 일론 머스크 CEO가 향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자 급락했고, IBM은 연초 이후 강한 상승세로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

한편, 경제 지표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6주 연속 감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유럽중앙은행(ECB)은 10개월 연속 이어가던 금리 인하 기조를 멈추고 금리를 동결하자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

장 초반 증시는 알파벳의 양호한 실적으로 빅테크와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과 S&P500은 상승했지만, IBM의 실적 부진과 국채 금리 상승으로 다우와 러셀2000은 하락하며 혼조세로 출발

개장 직후 발표된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는 서비스업 PMI가 55.2로 크게 개선되었으나, 제조업 PMI는 49.5로 위축 국면에 진입하는 혼재된 결과를 보임

이에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다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

장중에는 알파벳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AI 관련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상승하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림

하지만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 지출이 실제 수익 증가로 얼마나 이어질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고민을 더함

반면, 다우 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가 메디케어 사업 관련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하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장 마감 무렵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문제 삼으며 파월 의장과 이례적 회동을 가졌고,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함

다만, 파월 해임 의사는 없다고 밝혀 시장에 추가 불확실성은 제한됨

결과적으로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종목별 수익성에 대한 시장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AI 관련 대형 기술주의 성장 기대는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

반면,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금리 불확실성은 시장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임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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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알파벳(GOOG)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 상회, 클라우드 매출은 31% 증가했으며 AI 분야에 기존 계획보다 100억 달러 더 투자한다는 소식, CFO도 어닝콜에서 26년 수요 와 공급이 타이트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언하자 상승

테슬라(TSLA)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EPS는 부합, 일론 머스크 CEO가 험난한 향후 몇 분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기업들이 번영하길 바란다고 발언했으나 여전히 하락하며 마감

IBM(IBM)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으나, 연초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

유나이티드헬스(UNH) 미국 공적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 사업 관련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

엔비디아(NVDA) 알파벳이 자본지출을 100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최근 3개월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B200, H100, H200 칩이 중국에 말반입되었다는 보도 속에서 상승

섹터 실적




엇갈린 기업 실적과 국채 금리 상승 속에서 섹터별 혼조세

알파벳의 호실적과 유가 상승으로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에너지 섹터는 강보합

테슬라의 실적 부진으로 소비 순환재가 하락을 주도, 이어서 원자재 섹터도 약세

부동산, 경기 방어주, 헬스케어, 산업재, 유틸리티,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 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10개월 연속 이어가던 금리 인하 기조를 멈추고 금리를 동결했고,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6주 연속 감소하며 견조하게 나타나자 상승했다가 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위축 국면에 진입하자 상승 폭을 일부 반납

유럽 7월 ECB 금리는 2.15%로 동결 결정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 7천 건으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감소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5만 5천 건으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증가

미국 7월 S&P 제조업 PMI는 49.5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감소, 50 아래로 위축 국면 진입

미국 7월 S&P 서비스 PMI는 55.2로 예상치 상회, 이전 대비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극도의 탐욕(Extreme 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큰 변동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