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4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이날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AI 기대감에 2분기 호실적 발표로 기술주 중심의 반도체 대형주 주가 상승이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0% 하락한 44,693.91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7% 오른 6,363.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소폭 오른 21,057.96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알파벳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는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알파벳은 호실적 발표로 전일 대비 +0.88% 상승하였지만, 테슬라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8.2% 큰 폭으로 급락하였습니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엔비디아 +1.73%, 브로드컴 +1.77%, 마이크론테크놀로지 +1.73%, AMD +2.19% 등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AI 기대감 나스닥은 질주, 알파벳 호실적.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압박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AI 기대감 이어진다. 알파벳 호실적에 반도체주 ↑
이데일리 2025.07.25 김상윤 기자
●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CNBC에 "거대 기술기업과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번 알파벳의 실적은 시장에 있어 AI 투자에 대한 수익률이 진짜일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며 "적어도 실적 시즌 초입에서 알파벳은 긍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 투자자들은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기간 마감을 앞두고 미국이 여러 국가와 무역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일본이 미국과 무역합의를 하며 15%의 상호관세율을 책정 받은데 이어 유럽연합(EU) 역시 같은 수준에서 관세율을 적용받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 다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애초 시장이 원하는 평균 10% 초반에 관세율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현재 10% 기본관세를 적용받은 영국 등을 제외하면 무역흑자가 많은 교역국들은 최소 15% 이상의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율이 15%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관세 인상 최소 기준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 메이필드 전략가는 "트럼프 정부가 8월 1일 기점으로 무역합의가 없는 국가에 일괄적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면, 이는 시장에 '리스크 오프(Risk-off)'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성장에 크게 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상황이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02. 미국 트럼프, 파월 의장 압박·해고에는 신중. 상무장관은 한국과 무역협정 논의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본부의 리노베이션 현장을 방문하여 파월 의장에게 과도한 공사비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금리를 인하하도록 공개적으로 압박. 다만 파월 해고에 대해서는 큰 조치가 필요하지 않으나 2~3명의 연준 의장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
● 이는 금리인하를 위한 노골적인 경고로 해석. 아울러 파월 의장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고 자신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제기. 이번 방문에도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 CME의 FedWatch는 계속해서 연내 2회(9월 및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 러트릭 상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식 무역협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자동차를 포함한 15% 관세율 달성에 초점을 맞춰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최소 1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미국 투자 약속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
● 한편 미국과 일본은 무역합의 이후 세부 내용에서 이견. 일본은 약속한 5500억 달러 투자금이 대출 혹은 보증금액 한도라는 입장이나, 미국은 기업에 대한 직접 출자도 포함된다고 주장. 쌀 수입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가 존재. 베센트 장관은 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관세를 다시 25%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7월 S&P 글로벌 종합 PMI가 54.6을 기록하여 전월 52.9 대비 상승. 세부적으로 제조업 PMI는 떨어져(52.0 → 49.5)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서비스 PMI는 확장의 기준인 50을 상회하며 전월비 상승(52.9 → 55.2). 서비스업 강세가 제조업 위축을 상쇄하면서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확대
●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7만 건으로 전주 22.1만건 대비 감소. 노동시장 약화 신호가 거의 없으며, 이를 감안하면 금리인하 필요성이 감소. 6월 신규주택판매는 62.7만건(연환산)으로 전월 62.3만건 대비 증가했으나 높은 차입비용으로 부진. 이는 2/4분기 경제성장률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
2) ECB, 주요 정책금리 동결. 라가르드 총재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관망 입장 표명
●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수신금리 : 2.00%, 리파이낸싱금리 : 2.15%, 한계대출금리 : 2.40%)를 동결. 작년 6월 이후 8차례 연속 인하한 이후 1년여 만에 중단.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연율) 목표치에 도달한 상황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으로 추가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
● 선물시장에서의 9월 추가 인하 가능성은 25%(라가르드 총재 발언 전 40%)로 하향 조정되었고, 금년 말 1회 인하 전망이 우세.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9월 금리인하의 주장은 정당성이 필요하다면서 9월 금리동결을 예상
3) 유로존 7월 HCOB 종합 PMI, 11개월래 최고치. 제조업 회복 및 서비스업 호조 지속
● 7월 HCOB 종합 PMI는 51.0로 전월 50.6 대비 상승해 11개월래 최고치 기록. 이는 제조업 침체가 종료 국면에 접어들고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이며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 또한 투입가격지수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어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도 발생. 향후 유로화 강세가 향후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4) EU-중국 정상회담, 실질적 성과 없이 종료. EU 집행위원장은 중국에 시장 개방 촉구
●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양국 간의 관계가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하며 중국의 시장 개발과 과잉생산 문제 해결을 요구. 한편 시진핑 주석은 EU 측이 무역·투자 시장을 개발적으로 유지하고 무역제재 수단 사용을 자제하길 희망한다고 반박
5) 인도,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에 낙관적. 영국과는 자유무역협정 체결 완료
지금까지 'AI 기대감 나스닥은 질주, 알파벳 호실적.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압박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