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2일 미국 뉴욕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교역국과의 관세 협상, 어닝 시즌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들이 현재 미국 뉴욕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0% 상승한 44,502.44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전장 대비 +0.06% 소폭 오른 6,309.62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20.892.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S&P500 지수는 또 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였지만, 일각에서는 대형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버블 관련 이야기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거침없이 오르며, 최고가들을 연일 경신하면서 상승에 대한 피로감 누적이 큰 것 같은데요.

엔비디아는 전일대비 -2.54%, 메타 -1.14%, 마이크로소프트 -0.94%, 아마존 -0.80% 하락하였으며, 반면에 애플 +0.90%, 알파벳 +0.50% 그리고 테슬라는 +1.1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 증시를 빅테크 기업들이 이끌었는데요.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실적 성장 둔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실적 성장 둔화, 필리핀과 관세협정 타결, 다음은 중국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 성장 둔화 전망, 증시에 부담 요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Financial Times


● 최근 3개월 동안의 미국 주가 회복은 빅테크에 의해 주도. 이에 알파벳,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련 기대가 고조되나 2/4분기 이익 증가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 일부에서는 25 ~ 26년 연간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

● 오랫동안 매그니피센트 7의 이익 증가율은 여타 S&P500 기업의 이익 증가율 대비 높은 수준의 우위를 나타냈으나 향후 18개월 동안에는 소폭의 우위만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 매그니피센트 7의 이익 증가세 둔화 시기였던 22년에 매그니피센트 7과 여타 기업의 주가 모두 약세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


02. 미국, 필리핀과 관세협정 타결. 중국과는 다음 주 협상 진행하며 유예 연장도 논의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과 수출품 19% 관세 부과에 합의했다고 발표. 당초 4월 17% 관세를 부과했으나 협상을 위해 유예했고, 이달 초 20% 인상 방안으로 위협했지만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과 회담 이후 19%로 최종 합의. 태국과의 협상은 90% 완료됐다고 발표했으며 한국·일본·인도네시아 등도 협상을 지속

●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다음 주 28 ~ 29일 스웨덴에서 중국과 3차 무역협상을 진행한다고 발언. 또한 관세 유예 마감(8월 12일) 연장을 논의할 것이며, 중국과의 무역 상황이 매우 좋다고 평가. 아울러 이번 협상에는 중국의 과잉생산력 문제, 이란·러시아산 제재 석유 구매 등도 다룰 예정이라고 첨언

● 아울러 베센트 장관은 연준 파월 의장이 당장 사임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표명.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파월이 좋지 못한 성과를 보였지만 8개월 후에는 임기가 끝난다고 언급. 금리 수준과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3%p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고, 베센트 장관 역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동조

● 시장에서는 베센트 장관이 파월 의장 유임을 지지하고 있어 장기적 측면에서 안도감이 존재한다고 분석. 연준 보우먼 이사도 연준의 독립성 보장이 올바른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일부에서는 파월 의장이 해임될 경우 30년물 국채금리가 0.5%p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7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전월비 하락. GM 2/4분기 이익은 전년비 감소

● 7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20으로 예상치(-6.5) 하회하며 전월 (-8) 대비 급락. 5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하량, 신규주문, 고용 등 주요 세부항목도 모두 6월 대비 부진. 무역 불확실성이 제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한편, GM의 2/4분기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은 각각 19억 달러, 2.53달러 기록하여 전년동기(29억 달러, 3.06달러) 대비 급감.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부과가 이번 결과의 주요 원인. 한편 코카콜라의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0.87달러, 126억 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 유럽 지역 판매 호조가 타 지경 부진을 상쇄


2) 골드만 삭스, 미국 성장률 둔화 예상. UBS는 주가 상승 동력 약화된다고 평가

● 골드만 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실질 소득 감소로 금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1.1%에 그칠 것으로 전망. 한편, UBS의 애런 노드빅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미국 주가의 상승을 이끈 원동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7월에 주가가 오르는 계절적 특성도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


3) 영란은행 총재, 금융안정 위해 은행 규제를 지지. 국채금리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

● 베일리 총재는 리브스 재무장관이 은행 규제를 비판한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 기본적인 금융 안정성은 타협할 수 없다면서 핵심 규제 유지 입장을 고수. 한편, 최근 영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차입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설명


4) ECB, 2/4분기 기업대출 수요 증가. 유럽 기업의 2/4분기 이익은 전년비 감소 예상

● ECB의 역내 대형은행 대상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기업 대출 수요는 경제 불확실성과 무역마찰 등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효과로 증가. 다만 대출 심사 기준은 향후 경기불안 우려 등으로 강화

● LSEG에 따르면, 유럽 기업의 2/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0.3% 줄어들 전망. 매출도 3.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1년여만의 최저 수준.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2/4분기 기업실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5) 일본은행,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유지할 전망. 외국인 투자자의 장기국채 매입 증가

●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시바 총리의 참의원 참패에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다만 야당의 소비세 인하 요구 등으로 재정지출 확대가 진행되면 이에 다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

● 한편, 2/4분기 외국인 투자자의 장기국채(10년물 이상) 매입은 5.196조엔드로 사상 최대. 이는 엔화 환율 헤지 및 수익성 제고 등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평가


6) 미국 인플레이션 관련 상이한 시각, 금리 논쟁으로 연결되며 혼란 가중

미국 행정부와 일부 연준 위원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이라고 주장. 반면 다수의 경제학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관세가 향후 물가와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것으로 판다. 아울러, 기업의 일회성 비용 증가도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상당기간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

● 이에 대한 연준 위원 간 견해차도 통화정책 불확실성의 원인. 또한, 일부는 정치적 압력으로 연준이 물가안정 의무를 포기할 수 있다고 지적. 양호한 경제 여건에서 트럼프발 금리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고물가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


지금까지 '미국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실적 성장 둔화, 필리핀과 관세협정 타결, 다음은 중국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가 이번 실적 발표로 통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점차 높아 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투자에 대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장기적은 성공 투자 여정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