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S&P500 및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뉴욕 증시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투자 자금을 지금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이 블랙홀처럼 빨아 드리고 있는데요.
미국 재무부 국제자본흐름 통계(ICT)에 따르면 5월 미국 증권자금이 21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로 유입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전 세계 투자 자금을 빨아 드리고 있는 블랙홀 '미국 금융 투자 시장'. 주식 자금, 채권 자금 및 자산 시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미국 증권자금, '21년 3월 이후 최대 규모 유입'
출처 : 국제금융센터 박승민 연구원
01. 미국 투자 시장 동향
미국 재무부 국제자본흐름 통계(ICT)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5월에 미국 증권자산을 총 $3,191억 순매수(주식 +$1,142억, 채권 +$2,048억)
1) 주식 자금
● 주식 투자는 순매수로 전환 (4월 △$188억 → 5월 +$1,143억)
● 투자자별로는 공공 부문이 $103억, 민감 부문이 $1,039억 순매수
● 순매수 : 캐리비안(+$346억), 케이먼(+$333억), 네덜란드(+$206억), 영국(+$101억)
● 순매도 : 사우디(△$114억), 중국(△$41억), 프랑스(△$29억), 대만(△$24억)
2) 채권 자금
● 채권 투자는 순투자로 전환(4월 △$438억 → 5얼 +$2,048억)
● 장기국채 $1,463억, 단기국채 $5억, 정부기관채 $241억, 회사채 $339억 등 채권 자산 전반에 자금이 유입
● 투자주체별로는 공공 부문이 $45억, 민간 부문이 $2,003억 순투자
- 장기국채에서 공공 부문이 순투자 규모가 확대되었으며(4월 +$60억 → 5월 +$267억), 민간 부문도 큰 폭 순투자로 전환(4월 △$468억 → 5월 +$1,196)
- 단기국채(T-bill)는 민간 부문(+$168억)이 순투자했으나, 공공 부문(△$163억)이 순회수
- 캐나다(+$667억), 영국(+$375억), 일본(+$186억), 케이먼(+$139억) 등이 장기채권에 순투자. 벨기에(△$81억), 사우디(△$71억), 노르웨이(△$66억), 호주(△$57억) 등은 순회수
3) 자산 시장
5월 미국 주가는 관세 우려 완화로 +5.5% 상승했으며, 미국 국채(10년 국채금리 +18bp)와 달러화 -0.9%는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 리스크를 주목하며 약세
02. 평가
5월 민간 해외투자자들의 중심으로 미국 주식·채권 수요가 크게 증가. 해외 투자자들의 對美 포트폴리오 투자는 당분간 주식을 중심으로 지속될 가능성.
1) 21년 3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미국 장기증권으로 유입.
1)-1 주식
● 외국 헤지펀드 자금으로 추정되는 지역(캐리비안, 케이먼 등) 및 금융센터 소재지(영국)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
●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외국인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화 약세 경계감이 축소될 경우 $500억 ~ $1000억의 외국인 자금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JPMorgan)
1)-2 채권
● 유로존 등 주요국 투자자의 달러화 채권 환헤지 비용이 상승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미국 채권 수요는 견조. 5월 유로존 투자자의 환헤지 비용은 +14bp(2.38%) 상승.
2) EPFR 등 고빈도 데이터*는 미국 증권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6월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전체 자금흐름을 반영하고 있지는 않아 실제 TIC와 상이할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
● EPFR의 주간 데이터에 의하면 6월이후 미국 주식펀드로 $163억, 채권펀드로 $525억 유입. 뉴욕 연준이 수탁하고 있는 해외 공공 부문의 국채 보유액(custody holdings)은 6월에 감소했으나 7월부터는 반등(6월 △$377억 → 7월 +%$137억)
● 다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공공 수요 둔화), 환헤지비용을 감안한 미국 국채 수익률의 매력도도 낮아(민간 수요 둔화) 미국 채권으로 대규모 유입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가능성도 존재
지금까지 '전 세계 투자 자금을 빨아 드리고 있는 블랙홀 '미국 금융 투자 시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과연 언제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하반기에도 미국 증권 시장으로 유입이 될지, 아니면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출이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다만 투자 자금의 흐름은 장기간 시계열로 늘려 본다면 작은 시장보다는 큰 시장으로의 유입은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과거 투자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는 점만 기억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