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중소형 은행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위험군으로 분류되었던 팩웨스트뱅코프는 17.58% 급등했고 웨스트얼라이언스는 11.98% 상승했습니다. 웰스파고가 3.41%,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7% 상승하는 등 대형 은행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진행된 연준위원들의 연설은 여전히 매파적이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되돌아 가는데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준 총재는 2024년까지 금리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6월 FOMC에서는 동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3.8bp 상승한 3.50%, 미국 국채 2년물은 2.2bp 상승한 4.0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4% 하락하여 102.4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53% 상승한 71.11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0%, 다우 지수는 0.14%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66%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8% 상승했습니다. 애플 -0.3%, 테슬라 -1%, 알파벳 -0.9%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2%, +0.9%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2.16%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도 반등을 시도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실물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져 결국 상승폭은 줄어든 상황입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코스피 +0.28%, 코스닥 +0.35%를 기록중입니다. YG에 이어 JYP Ent 또한 호실적을 발표하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반도체 업종 상승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외에 영상컨텐츠, 핵융합,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15일 JYP Ent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4.1% 증가한 1천1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9.1%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인 271억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가 발표되자 증권사들은 동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KB증권은 "북미 지역에서 트와이스와 엔믹스의 앨범 판매가 증가했고 일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니쥬의 굿즈상품 매출액이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해 목표가를 기존 10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으며, 현대차증권은 미국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A2K가 큰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언급하며 목표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판타지오, JYP Ent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JYP Ent 종목 분석]
완벽한 우상향 기업의 표본으로 장시간 이어지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힙입어 끝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평선의 괴리가 크지않게 천천히 올라왔지만 금일 수급이 몰리며 갭상승 출발 후 볼린저밴드 상단을 뚫고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이평선과의 괴리율과 단기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조정시 매수 방안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반도체 관련주
-전일 밤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3위 키옥시아와 4위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반도체 업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8% 급등 마감했고 인텔 +2.94%, AMD +2.25%, 마이크론테크놀로지 +6.11%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끝났다는 관측과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점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SK하이닉스 종목 분석]
중국 공장 리스크와 큰 폭의 적자로 재무부담이 가중되어 삼성전자와 다르게 우하향을 이어갔던 모습입니다. 그러다 올해 1월과 3월 쌍바닥을 찍고 볼린저밴드 하한선이 상승 추세로 바뀌며 주가도 구름대 위로 올라온 상황입니다. 워낙 반도체 업황의 바닥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금리인상 사이클도 종료 시점에 다가왔기 때문에 중장기적 접근에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