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를 텍사스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했었는데, 점점 미국 전역으로 넓혀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미국 전체와 FSD를 출시한 모든 국가에서 로보택시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FSD는 미국, 중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에 출시했으며, 유럽은 테스트가 진행중이고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 안전기준을 따르고 있는 한국은 유럽에 FSD가 출시된 이후에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국토부는 FSD 도입을 딱히 막고 있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장애물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오스틴에 이어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6월 26일 테슬라는 애리조나 교통부에 로보택시 서비스 인증 절차를 위해 연락했고, 오스틴처럼 운전자가 있는 자율주행 차량과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 및 운영을 신청했습니다.
7~8월에는 완료가 되어 오스틴처럼 지오펜스를 치고 서비스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는 차량관리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안전요원이 있는 상태의 테스트 - 무인 차량 테스트 - 상용 배치의 3단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는 안전요원이 있는 상태의 테스트만 신청한 상태로 보입니다.
하반기엔 캘리포니아에서도 로보택시가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식으로 미국 전체 주로 확장되면서 내년엔 미국 전역, 26~27년엔 사이버캡 출시, 그리고 중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로 확장됩니다.
규제 승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기존에 없던 기술이 도로에 나오는 것이고, 사고 발생 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안전이 중요합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1 원칙은 '충돌하지 말라'입니다.
이제는 어떤 날씨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목적지까지 개입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로보택시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더 이상 인간이 운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기존 FSD도 감독 버전에서 감독이 필요없는 FSD로 전환될 겁니다.
진정한 자율주행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일론 머스크를 리스크라고 말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있었기에 지금처럼 테슬라의 혁신 속도가 빨랐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