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는 매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이날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가 지수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2% 오른 44,484.49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상승한 6,297.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20,885.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로 전일 대비 +3.4% 상승하였으며, 엔비디아 또한 0.95% 상승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1.20%, 알파벳 +0.33%, 아마존 +0.31%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애플 -0.07%, 테슬라 -0.70%, 메타 -0.2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넷플릭스 2분기 실적 발표, 미국 하원 암호화폐 3개 법안이 가결되면서 금융 시장은 활기를 찾았는데요.
이에 '미국 6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넷플릭스 2분기 실적, 하원 암호화폐 3개 법안 가결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6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연준의 금리 조정 관련 관망 기조를 뒷받침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6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늘어 예상치(+0.1%) 큰 폭 상회했고, 이는 2개월 연속 감소 이후 반등. 컨트롤 그룹(변동성이 큰 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 등을 제외) 역시 0.5% 확대되며 견조한 흐름 시현. 세부적으로 자동차(+1.2%), 건축자재(+0.9%), 의류(+0.9%) 등 13개 품목 중 10개 품목이 증가
● 이번 결과는 전반적으로 소비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임을 시사. 다만 일각에서는 소매판매가 물가가 반영되지 않은 명목 기준으로 측정되었기에,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가 초래한 착시 현상일 수 있다는 의견도 피력. 실제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증가했으나 가격 상승으로 판매 대수는 오히려 감소
● 한편 7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1만 건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 해당 건수는 5주 연속 감소하여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연속 청구건수(195.6만 건)는 전주(195.4만 건) 대비 소폭 증가
● 이날 발표된 소비와 고용 지표는 경제가 대체로 양호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연준이 당분간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명분을 강화. 이에 7월 FOMC에서의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9월 금리인하 기대는 소폭 약화
● 한편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비 급등(-4.0 → 15.9)하며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가 증가. 6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0.1% 상승에 그쳤지만, 중국·일본·EU로 부터의 수입 가격은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 관세 효과가 가시화
02. 넷플릭스 2Q 매출 전년비 16%. 연간 매출전망 상향
이데일리 2025.07.18 임유경 기자

● 넷플릭스는 2025년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1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이 기간 순이익은 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7.19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약 7.08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 영업이익률이 34.1%에 달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3%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약 7%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435억 ~ 445억 달러에서 448억 ~ 45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회원 수와 광고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예측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 넷플릭스는 올 1분기부터 분기별 구독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올 2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한 배경은 "주로 회원 증가, 구독 가격 인상,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03. 미국 하원, 암호화폐 3개 법안 가결.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 관세 부과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하원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표준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의 명확성을 높인 클래러티 법안, CBDC(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방지 법안을 모두 승인.
● 한편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발표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주 주요 인사, 현행 금리 수준은 적절. 윌러 이사는 7월 25bp 인하 주장
● 연준의 쿠글러 이사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도 현재의 제약적 정책 기조가 전적으로 타당하다고 언급
● 반면 윌러 이사는 노동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7월 25bp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연내 2회 금리인하 계획이 합리적이라고 강조
2) EU, 대미 서비스 부문 보복관세 검토, 캐나다 재무장관, 미국의 관세 요구 수용 불가피
● 소식통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대미 보복관세의 범위를 기존의 상품 부문에서 디지털 서비스 부과금 등 서비스 부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 한편, 캐나다의 샹파뉴 재무장관은 미국 관세 요구의 일부 수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 이는 협상의 목표가 관세 철폐에서 관세 수준 축소 및 예외 조치 확대로 전환되었다는 의미로 해석
3) 영국 3~5월 실업률, 4년 만에 최고. 영란은행의 8월 금리인하 여부는 불투명
● 3~5월 실업률은 4.7%로 4년 만에 최고치 기록했고, 임금상승률은 전기(2~4월) 대비 둔화(5.2% → 5.0%).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의 부진을 나타내지만,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의 8월 금리인하 유도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
4) 일본 6월 수출, 2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감소, 2/4분기 기술적 경기침체 가능성 제기

지금까지 '미국 6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넷플릭스 2분기 실적, 하원 암호화폐 3개 법안 가결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하는 미국 주식 시장이 조금씩 무섭기까지 한데요. 과연 미국 증시는 어디까지 올라갈지, 조금씩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밸런싱 전략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