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6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아침장 기술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긍정적이었고, 존슨앤드존슨은 관세 부담 완화와 매출 가이던스 상향 조정 소식을 전하며 헬스케어 섹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만, 동시에 상반되는 보도도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 S&P 500 $SPY: ▲ 0.32% → 6,264

  • 나스닥 100 $QQQ → 20,730

  • 다우존스 $DIA: ▲ 0.53% → 42,255

11개 섹터 중 10개가 상승 마감했고, 가장 두드러진 섹터는 헬스케어 $XLV (▲ 1.24%)였습니다. 반면 에너지는 $XLE (▼ 0.86%)로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 은행들, 시장 기대치 훌쩍 넘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가장 인상적인 보고서를 낸 곳은 단연 골드만삭스였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0.91로 예상치 $9.69를 크게 상회했고, 매출은 $14.6B로 시장 예상치 $13.58B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22%나 증가했죠.

특히 주식 거래 부문에서만 $4.3B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수혜를 입는 전통적인 중개업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경제와 시장은 현재의 정책 환경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회사의 전략적 투자와 판단이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 모건스탠리 $MS: EPS $2.13 / 매출 $16.8B (예상치 모두 상회)

  • PNC: EPS $3.85 / 매출 $5.7B, 연간 순이자수익 가이던스를 +7%로 상향

  • 뱅크오브아메리카 $BAC (▼ 0.26%): EPS $0.89 (예상치 $0.86 상회), 매출 $26.46B (예상 $26.72B에는 미달)


존슨앤드존슨, 관세 부담 반토막… 매출 전망도 '업'

제약 대기업 존슨앤드존슨($JNJ)은 이날 무려 6.19% 급등했습니다.

2분기 미국 내 매출이 5.8% 증가한 데다,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최대 5.6%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글로벌 관세 비용 예상치를 $400M → $200M으로 절반 감축하며 무역 환경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드러냈습니다. 무역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점은 헬스케어 기업 전반에 우호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이슈

  • 비트마인(Bitmine)은 Thiel의 지분 공개와 함께 급등했습니다. $500M 규모의 이더리움 매수, Tom Lee 회장 선임 등으로 관심 집중.

  • 하원에서 'Genius & Clarity' 법안이 통과되며 규제 명확성과 혁신 균형 확보 기대. 관련 종목인 $CRCL (▲ 19.39%), $COIN (▲ 2.62%) 상승.

  • 텍사스 주에서 M&M과 Skittles에 여전히 인공 색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Mars를 조사 중.

  • 트럼프, 관세 서한 150개국 발송 예고 글로벌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 주요국 반응 주목 필요.

  • 리게티(Rigetti), 양자칩 정확도 99.5% 달성. 모듈형 양자컴퓨팅 기술에 있어 중요한 전진으로 평가.

  • 로블록스, 넷플릭스와 IP 제휴. 인기 쇼 콘텐츠를 게임에 통합하며 브랜드 콘텐츠 확장 본격화.

  • 엔비디아, Wedbush 선정 상위 기술주 리스트 등재.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테슬라와 함께 AI 주도 성장 기대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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