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코스피만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물가지수 선방에도 국내증시가 별 반응이 없자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 움직임에 주목한 모습입니다. 중국 증시의 반등 흐름에 맞춰 코스피도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닥은 금융감독원의 CFD 전수조사 발표에 중소형주 투심이 악화되어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0.16%, 코스닥은 -0.96%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에 머물며 1,338.5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금융과 서비스 부문을 집중 매도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금투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양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삼성SDI, 코스모신소재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호실적을 발표한 타이어 관련주, 기술 개발 소식이 전해진 UAM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IRA 추가 세액공제 발표 영향으로 태양광 및 풍력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바이오, 화학, 철강, 조선 등의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타이어 관련주와 UAM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타이어 관련주
-타이어 기업들이 자동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7.50% 상승한 2.10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45% 상승한 1,909.39억원을 기록했으며 금호타이어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5.22% 상승한 9,989.1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22.76% 상승한 545.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넥센타이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를 비롯한 타이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종목 분석]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부진으로 타이어 업계도 타격을 입으면서 주가가 우하향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 말을 기점으로 현대차가 상승 추세로 바뀌고 금호타이어도 1월 초부터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호조라는 펀더멘탈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단기이평선을 따라 우상향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UAM 관련주
-현대차그룹이 UAM에 사용될 항공기 개발을 진행하며 기체에 들어갈 바이오센싱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탑승자 생체 신호 및 쾌적성 상태 추정이 가능한 비접촉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고양시가 UAM 수도권 실증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양시는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위해 고양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8,000㎡ 규모의 부지임대, 부지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네온테크, 베셀을 비롯한 UAM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베셀 종목 분석]
2022년 8월 이후로 4천원에서 8천원 사이의 박스권 행보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올해 3월 4,100원의 저점을 찍은뒤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에도 448일선을 무난하게 뚫어준다면 추가 상승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