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금융에 무지할 때는 저축할 때 예금이나 적금을 합니다. 연간 2~5% 정도의 이자를 받습니다.

저축률이 높으면 순자산이 쌓이는 속도가 빠르겠지만, 복리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피터 린치는 “투자할 곳이 없을 때 은행에 돈을 넣어라.” 라고 했습니다. 즉, 은행이라는 곳은 돈을 대출받거나 당장 투자할 곳이 없을 때 ‘잠시’ 맡겨두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1~2년 안에 큰 돈을 써야 할 때는 어딘가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운이 좋아서 1~2년 안에 투자로 돈을 벌 수 있지만, 하락장과 겹치면 자금 계획이 모두 꼬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도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투자하고, 아는 것에만 투자하고, 늘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성공 확률이 올라갑니다.

예금과 적금은 원금을 잃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년 7%씩 통화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사실 내가 가진 돈의 가치는 매년 줄어드는 것입니다.

전체 순자산이 적어도 매년 10% 이상은 증가해야 구매력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근로소득으로만 순자산은 빠르게 늘릴 수 있지만, 순자산이 억 단위로 넘어가면 매년 10% 이상씩 증가시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수의 자산에 억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용기와 멘탈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몇 개월, 몇 년 동안 꾸준한 공부가 있어야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내 집 마련과 예금, 적금,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투자의 한계라고 봐야하겠죠.

누군가는 10대부터 투자를 시작하지만, 누군가는 평생 예금과 적금만 하며 살아갑니다.

투자는 항상 위험하다고 하고, 주식이나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하고, 부동산은 폭락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며 공부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세뇌를 당했거나 시장이 너무 고평가일 때 투자했다가 큰 돈을 잃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어딘가에 투자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잃을 수도 있다는 뜻이죠. 처음엔 무조건 리스크 관리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 가치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금, 적금은 큰 돈을 단기간에 써야할 때만 활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