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국내 증권사 1분기 순이익 1조 3천억원




5대 국내 증권사(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1분기 순이익이 총 1조 3천억원에 육박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하면 41% 증가한 수치이며, 전 분기 대비하면 211.6%에 육박합니다.



주식이 고점에서 하락 후 박스권에 자리잡으며 주식 투자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봤는데, 작년 동기, 전 분기 대비해서도 엄청난 수익을 걷어 들인 것입니다.



이렇게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잘 나온 이유는 일 평균 거래대금이 17조 5천억원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로 34.5%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1분기 주식이 다시 반등을 시작하며 코스피 기준 2500선을 돌파하여 주식 시장의 흐름이 매우 좋았고, 일 평균 거래 대금에서 미루어 보았을 때 단타성 투자가 많아진 것도 이유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나스닥 등의 해외 투자도 활황이었기 때문에 해외 거래 수수료도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또한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빚투 거래도 엄청나게 증가를 하였기 때문에 이자 수수료도 쏠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미들이 이번 투자로 돈을 벌었을까요? 




[한국거래소 - 올해 1월 ~ 4월까지의 KOSPI 투자자별 거래 현황]





[한국거래소 - 올해 1월 ~ 4월까지의 KOSDAQ 투자자별 거래 현황]




위 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개인투자자들은 KOSPI 투자와 KOSDAQ 투자간에 극명한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KOSPI 매수 보다는 매도를 더 많이 하였으며, KOSDAQ은 이와 반대로 매수를 더 많이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위와 같이 동기간 우상향을 하여 총 260포인트 정도 상승을 하였습니다.


약 11.7%의 상승을 기록한 것입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동 기간 우상향 하여 144 포인트 상승을 하였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훨씬 더 큰 약 21.5%의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중간에서 들어갔다고 해도 10%가 넘는 상승에 대한 수익을 낸 것이고, 상승하는 개별 종목을 잘 골랐을 경우 더 큰 상승에 대한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동안은 개인투자자들도 평균적으로 많은 이득을 보았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하지만 매수한 종목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5월 2일 부터 현재 코스피지수는 약 40 포인트 정도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약 40포인트 정도 빠지고 있네요.



하지만 하락률은 코스닥이 지수가 약 1/3 이 작기 때문에 코스닥이 3배 정도 더 큰 하락이 발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다시 4개월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으로 추세가 전환이 된 것이라면 빨리 빠져나오지 않을 경우 결국 번돈을 다 잃거나 손실까지도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빨리 오른 만큼 빨리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상승장도 투자기관들의 배만 불려주고 개인들의 패배로 끝나는 것이 아닌지 싶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수익을 맛보았으면 차익실현을 통해 조정을 대비하시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