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저와 같은 유리멘탈일겁니다!

강철멘탈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평사원의 최고봉인 부장급을 넘어

임원도 넘볼테니 걱정없으실거고,

유리멘탈을 가진 분들은

강철멘탈을 가지기 위해

직장과 운전의 공통점을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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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과 직장생활의 공통점?

나는 운전을 할 때면 직장생활을 떠올린다. 또 어느 땐 반대로 직장생활을 하며 운전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본다.

​당연한 이유. 그 둘엔 공통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은 무엇에 기인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것은 '마음'이다.

그러니까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 있는 '마음의 요동'.

​초록색 신호 하나에 기쁘고, 끼어든 차에 분노하고, 초보 운전자에겐 동정을, 뻥 뚫린 길에선 세상을 다 얻은듯한 그 감정들이 직장에서의 그것들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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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며 하나하나 떠오른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나는 도로 위 차들을 선택할 수 없다.

운전을 하다 보면 상식 이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저 사람은 어떻게 면허를 딴 걸까. 저 사람은 어떻게 우리 회사에 들어온 걸까. 근본적이고도 합리적인 의심이 훅 하고 올라오게 하는 사람들이 꼭, 어디에나 있다. 그 사람들은 운전이든, 직장생활이든 간에 우리의 피로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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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상사라면 스트레스의 정도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도로 위 내 주위의 차들을 선택할 수 없듯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내 동료와 팀 그리고 조직을 선택할 수 없다. 인연과 악연을 두루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지내야 한다. 그것을 어찌하려는 순간, 또는 그것을 어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하는 순간 직장생활은 더 고단해진다.

2. 도로 위 사고는 쌍방과실이다.

말 그대로,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났다면 쌍방 과실이다. 물론, 요즘엔 과실 체계를 손봐서 100% 과실도 나오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쌍방과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은 양보를 하려 하지 않거나, 전방 주의를 하지 않을 때 사고는 일어난다. 상대방이 아무리 몰상식한 운전자라 해도, 어쨌든 사고가 났다면 나는 엮이고 만 것이다.

​억울해도, 그 차가 90% 이상 잘못했다 하더라도 이미 결론은 '쌍방과실'인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직장은 개인 간, 부서 간의 '갈등'으로 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은 두 사람 사이에서 튀는 불꽃인데, 이 또한 '쌍방과실'이다. 나는 억울하다고 말하겠지만 양보를 하지 않으려던 마음. 내가 맞다는 일방적인 마음.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전방 부주의가 바로 쌍방과실의 증거다. 직장에선 갈등이 생기는 걸 두려워해선 안된다.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3. 차의 껍데기로 사람을 판단한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대형 고급 승용차와 경차가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출발하지 않았다. 그때, 뒷 차는 얼마 만에 경적을 울릴 것인가란 실험이었다.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경차 뒤의 차들은 몇 초가 지나지 않아 경적을 울려댔지만, 대형 고급 승용차 뒤에 있던 차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경적을 울리거나 심지어는 알아서 우회하는 차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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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차의 껍데기로 대상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 껍데기를 '페르소나'라고 한다면, 직장에서의 껍데기는 내 '직급'과 '직책' 그리고 해야 하는 '업무'다. 개인 사정은 뒷전이다. 내가 아무리 고유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장인은 주어진 일을 해야 하고 그 껍데기에 맞추어 사람들은 서로를 응대한다. 비인간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직장에선 서로를 '직급'과 '직책'에 따라 서로를 '대상화'해야 하고, 그래야 회사는 굴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4. 저마다 목적지가 있다.

도로 위의 차들은 모두 목적지가 있다. 목적지가 없는 차들은 없다. 장소를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나온 차도, 언젠간 집을 향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삶의 목적지가 있다. 그것은 각자가 정한 삶의 방향일 수도 있고, 추구하는 신념일 수도, 공통적으로는 죽음일 수 있다. 그렇다면,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내 목적지는 어디일까? 내 삶의 내비게이션은 나에게 어디로 가라고 하고 있는가? 직장생활의 끝엔, 그 어떤 다른 시작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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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교해보니

정말 공통점이 많네요.

그런데 또 명확한 '차이점'도 존재하죠.

운전은 싫으면 안해도 되지만

(전철타거나 버스타거나)

직장은 싫어도 원화채굴을 하기위해

끊임없이 다녀야 하는거고



심플한 생각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면

상사의 꾸지람

동료의 질타 등으로부터

눈치안보고 벗어날 수 있을겁니다.

직장인의 탁월함이란 자신의 일을 잘 해내면서

자기 관리에서 제각각의 방식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고

그렇게 받은 경제적 보상으로

나와 가족의 일상을 지키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