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상호관세 35% 통보 이후 8월 1일부터 EU 및 멕시코에 각각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또한 서한은 받지 못한 대부분의 교역 국가들은 15 ~ 20%의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미국의 투자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의 주가는 8월 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골드만 삭스는 아시아 주가의 전망을 상향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 시장을 좋게 보고 있는데요.
이에 금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1) 미국 트럼프, 8/1일부터 EU와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통보. 캐나다에는 35%
○ 트럼프 대통령은 8/1일부터 EU와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게시. 이는 이전(EU 20%, 멕시코 25%) 대비 각각 10%p, 5%p 상향 조정된 것이며, 서한에서 무역적자가 경제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
○ EU의 경우 핵심 쟁점인 자동차, 농산물, 관세율, 비관세 무역장벽 등과관련하여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의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 멕시코에 대해서는 합성마약 펜타닐의 미국 반입 문제를 거론하며,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 관세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
○ 캐나다에 대해서는 8/1일부터 35%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통보. 이는 이전(25%) 대비 10%p 높은 수준이며, 펜타닐을 이유로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했을 때 캐나다가 보복 관세로 대응했다고 지적.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교역국은 15~20%의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부연
○ 백악관의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은 주요 교역국들과의 협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최근 발표된 관세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 한편, 국제상업회의소(ICC)는 발표된 관세가 모두 적용되면, 미국의 실효관세율은 20%를 넘어 1900년대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
2) BofA, 미국 주가는 8월 말까지 상승. Goldman Sachs는 아시아 주가 전망 상향
○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스트래티지스트는 8월말 잭슨홀 미팅까지 AI 기대, 양호한 2/4분기 기업실적, 트럼프의 ‘TACO(트럼프는 항상 두려워 물러선다)’ 가능성 등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
○ 다만 이후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 Goldman Sachs는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3%p 높인 700으로 상향. 연준의 금리인하와 달러화 약세 전망 등을 주요 배경으로 거론
3)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예상. 금리 전망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
○ 15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높아질 전망(각각 2.4%→2.6%, 0.1%→0.3%). 이는 기업이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의 소비자 이전을 점차 확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그러나 CPI 결정에서 비중이 높은 서비스 부문의 경우 관세 영향이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시장에서는 6월 CPI 결과가 예상에 부합해도 기존 금리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평가
○ 16일에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 연간 상승률은 둔화(2.6%→2.5%)되나, 월간 상승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0.1%→0.2%). 이 또한 상품 부문에서 비용 증가의 소비자 이전이 좀 더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
4) EU, 미국와의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 필요 시 역내 이익 보호 조치 시행
○ 관세 서한이 공개된 이후 EU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8/1일까지 합의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동시에 필요 시 비례적 대응 등 EU의 이익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첨언. 캐나다 카니 총리 또한 자국 기업과 근로자를 지켜낼 것이지만, 미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
○ 독일의 메르츠 총리는 미국의 30% 상호관세 부과 경고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자국의 핵심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 이에 EU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상호관세가 발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
5) 중국 상하이市 정부, 스테이블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전략 대응 회의 개최
○ 상하이市의 규제 당국은 관계 정부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회의를 개최. 일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거래가 금지된 중국에서 이러한 회의가 열렸다는 것 자체가 뚜렷한 변화의 신호라고 평가
○ 다만 이날 회의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부 당국이 금융통제의 어려움 등으로 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의 활성화와 같은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 반면 기업들은 계속해서 위안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장
6) 비트코인 가격, 2일 만에 다시 신고가. 금주 3개의 가상자산 법안 통과 기대가 반영
○ 비트코인 가격(코인베이스 기준)이 11.9만달러 돌파. 이번 주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친가상자산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 등이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