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가까운 지인은

예쁜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예쁜 것들로 모두 채워서 자신은

예쁜 카페에서 책을 읽고 싶다고 합니다.





커피숍 창업


직장인이면 누구나 창업을 꿈꿉니다.

3대 아이템이 있죠

편의점, 커피숍, 치킨집




지인은 이미 상가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카페 운영은 꿈꾸듯이 하면 안 되는 것인데,

불안했습니다.

직접 경험해봐야 하고 아르바이트도 경험해보고

오픈하기를 바랐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계약을 할 줄 몰랐죠.


지인은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곧 대박이 날 것처럼

카페 운영이 잘되면

지금 직장도 나오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창업은 처음이라 안전한(?) 프랜차이즈

카페로 결정했고

자신이 예상한 금액보다 1.5배 더 추가되었으나

부족한 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창업 대출이라는 찬스가 있으니 걱정 없었습니다.



커피숍 운영


알바생도 뽑았고, 처음엔 행복했습니다.

원래 한 달은 지인들과 손님이 많은 법

지인은 퇴근 후 저녁마다 알바생과 함께

가게를 운영해나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했고,

자신이 꿈꾸던 카페가 아니었습니다.




알바생은 매번 다양하게 자신을 속상하게 하고

무단결근도 잦았으며

그럴때마다 직장에서 반차쓰고 뛰쳐나가야했죠.

지인은 저녁에 잠깐,

주말에만 카페를 둘러보니,

카페는 관리가 잘되지 않았고

손님도 많이 없었습니다.

결국,

월세와 알바생 월급도 부족해 자신의 월급에서 채워나갔습니다.



창업으로 잃은 돈


지인은 결국 1년도 못 채우고 카페를 접었습니다.

매월 들어가야 하는 알바생 월급과 월세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금액이 부담스러워 자신이 지불했던

상가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은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가게를 넘겼다고 합니다.

가게를 접으면서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고생과 몸 고생을 하게 되었죠.

무엇보다 퇴사 준비를 위해

모아둔 돈을 다 잃고 그것고 모자라

창업 대출금을 갚아 나가야 합니다.


은퇴 준비는 조사하고 계획해서 실천해야 합니다.

무작정 돈을 벌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많은 것을 내줘야 합니다.

직장 다니면서 은퇴 준비를 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커피숍의 경우에도 3개월 정도 주말 알바를 해보았더라면

지인처럼 쉽게 오픈할 수 없었을겁니다.

퇴사 후에는 늦습니다.

퇴사 후엔 초조해집니다.

서두르게 되고 실수하게 됩니다.

퇴사 후에 성급하게 투자하다가

명퇴금을 다 잃은 분도 만나보았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퇴근 후 공부하고 준비한다면

분명 당신은

인생의 시간도 돈도 잃지 않게 될 것입니다.

현명하게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