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3.2%를 기록해 예상치 2.9%를 넘어섰고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또한 4.5%를 기록하여 예상치 4.4%를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7.9bp 상승한 3.46%, 미국 국채 2년물은 9.0bp 상승한 3.9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1% 상승하여 102.6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17% 하락한 배럴당 70.04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16%, 다우지수는 0.03%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35% 하락했습니다. 팔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 하락했습니다. 애플 -0.5%, 마이크로소프트 -0.4%, 아마존 -1.7%를 기록했고 테슬라가 -2.38%, 메타는 -0.8%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홀로 +0.81%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5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57.7로 발표되어 6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지자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분 기준으로 코스피 -0.27%, 코스닥 -1.27%를 기록중입니다. 태양광 기업에 대한 IRA 보조금 확대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회동소식에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상장 중국기업, 그래핀, 타이어, 조선, 편의점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태양광 관련주와 자율주행차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태양광 관련주

-DS투자증권은 추가로 발표된 IRA 보너스 세액공제 항목에 따라 IRA 보조금 축소 우려가 완화된 만큼 국내 태양광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재무부는 미국산 제품 또는 부품 사용과 임금 및 견습 요건 충족 시 기존 세액공제에 더해 최대 10%의 추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산 철강 및 제품 기준은 미국에서 채굴 및 생산 공정을 거친 품목들이며 발전시설 프로젝트에 일정비율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IRA 보조금 축소 우려가 부각되었으나 재무부의 이번 세부지침 발표로 IRA 보조금 축소는 절대 없다고 못박아버리면서 불확실성까지 해소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태양광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한화솔루션 종목 분석]

최근 미국 태양광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낮춰지며 동반 하락한 주가는 45,000원 부근의 지지선에서 횡보하다가 금일 이슈에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매도세로 인해 하방 압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탄탄한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역배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후 추세 전환을 위해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서는 흐름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 투자보단 중장기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자율주행차 관련주

-지난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회장과 일론 머스크의 회동에서 삼성과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반도체 개발을 비롯해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해 교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자리에 이재용 회장 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장을 포함한 테슬라 경영진도 동참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사업 영역이 확장되리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코리아에프티, 넥스트칩을 비롯한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넥스트칩 종목 분석]


상장 후 우하향 하다 ⁠올해 1월 3일 저점을 찍고 상승 추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비교적 작은 변동성을 보이며 112일선 부근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수렴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름대 위에서 주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수세가 붙어 볼린저밴드 상단을 뚫어준다면 큰 폭의 상승을 볼 수 있을것이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