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주식이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그마는 2012년에 설립되었고,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툴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22년 9월 어도비가 20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는데 무산되었고, 7~8월에 IPO를 할 것 같습니다.
무료 플랜은 기본적인 디자인 기능과 함께 제한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고, 개인이나 학생, 작은 팀들이 사용합니다.
유료 플랜은 Professional, Organization, Enterprise 플랜으로 나뉩니다.
무제한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제품이나 브랜드를 디자인하는 기업들은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SaaS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I, UX 디자이너, 개발자, 디자이너,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다양한 교육자들, 학생들,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등 수요층이 넓습니다.
제가 직접 써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 사용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어도비, 인비전, 스케치 등의 경쟁자들보다 장점들이 많습니다.
동일한 프로젝트를 여러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작업하여 협업을 강화하고, 학생 등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플러그인 생태계가 존재하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효율성이 좋고,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저사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무료 기능을 통해 PPT를 만들거나 도형이나 텍스트를 넣으면서 회의용 자료를 만들거나 본인의 자료를 정리할 때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피그마를 쓰면 다른 툴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현재 피그마의 매출은 어도비 매출의 3% 정도입니다.
실제 사용자들이 어도비 대신 피그마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팔란티어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고 있듯이 피그마도 어도비를 따라잡는 방향으로 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5년 7월 1일 SEC에 S-1 등록 서류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FIG로 상장할 예정입니다.
피그마는 24년 전체로 보면 성장률이 50%에 가깝습니다. 상장을 기다리는 사람도 엄청 많을 것 같고, 서클처럼 폭등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상장 초기에 장기적으로 보고 매수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