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비아냥대는 댓글이 많이 달렸던

그만큼 논란이 있었던 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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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기업 들어가면 초봉 6000 이상일텐데

3천~4천은 저축하는듯

20대 중반에 입사해도 30대 되기전에 1억은 모을거고

30대 중반정도면 연봉도 오를테니 1년에 5~6천씩만 모아도 4억정도는 모을듯

그시기에 비슷한 수준 배우자랑 결혼하면 8억정도 모일거고

서울에 괜찮은 자가 4억정도 대출 받아서 12억선에서 매매가능

12억선이면 마포 공덕 구축 24평 가능

즉, 지금 집값은 거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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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 하나도 틀린게 없습니다!

다만 대기업 맞벌이 부부가 만나서 결혼할 확률도 높지가 않고

남자, 여자 각각 결혼전에 4억 원을 모았을 확률은 더 낮은게

함정이면 함정!


솔직히 저도 마포살지만

(소단지 구축 32평 아파트, 현 시세 13억 원)

여기 대기업 부부 직장인이 태반입니다!

맞벌이들의 성지이죠!

위로는 광화문,

아래로는 여의도,

좌로는 상암, 마곡

강남에 직장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정말 실거주용으로는 99% 만족할 곳이죠!



갑자기 마포부심을 드러내고 싶어서

글을 쓴건 아니구요.

제 주변에 마포사는 대기업 직장인 부부를 보면

정말 저 글쓴이 말처럼

부부 각자 모은돈에 대출 4억 원 정도 받아 집을 사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집을 산 시점인

2018~2019년 사이에는 마포 구축 아파트가 7~9억 원 사이였으니

2명이서 4억만 있으면 대출 4억 원 받아

마포에 8억 원짜리 집 사는게 불가능은 절대 아니었죠!

(다만 4억 원이라는 대출이 무서워 못산 사람들도 많지만;;;)

대기업에서 40 초반이면

차장이거나 못해도 과장 말 수준이라

1-tier 급 대기업은 기본 연봉 연 1억은 우습게 받고

2-tier 급 대기업도 성과급 포함하면 1억 원 넘습니다.

(제 은행동기들은....더 말 안할게요 ^^;)

그런데 맞벌이다?

x 2배를 하면 2억이네요....

최대한 보수적으로 지출을 50% 한다고 쳐도

연 1억 원을 모을 수 있고,

4년이면 대출 다 갚습니다.

실제로 이웃중에 4년만에 빚을 다 갚은 사람 많아요

대신 그분들은 저처럼 주식을 안하죠

(저는 돈 생기면 주식하느라 아직도 주담대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배우자 선호도 1위가

공무원, 공기업 종사자였는데요.

요즘 배우자감으로 공무원은 비선호되는거 같습니다!

월급 자체가 워낙 적으니 오래 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렇게 자본수익률이 임금상승률을 계속 앞지르는

추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뭐니뭐니 해도 대기업 맞벌이 부부가 최고의 조합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