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8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3대 지수는 소폭 상승과 하락을 하였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에 따른 연장 그리고 합의 등 국가간의 협상이 빠르기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은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44,240.76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7% 떨어진 6,225.52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소폭 오른 20,418.46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11% 오르며 시가 총액이 4조 달러에 가까워졌습니다. 테슬라 +1.32%, 애플 +0.03%, 메타 +0.32%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전장 대비 -1.38% 하락하였으며, 아마존 -1.84%, 마이크로소프트 -0.22%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의 변덕스러운 발언으로 주식시장은 다소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에서 관세 부과 시점은 8월 1일이며, 추가 연장은 없다고 하였는데요.

이에 '미국 8월 1일 이후 관세 유예 불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8월 1일 이후 관세 유예 불과. 구리에 50% 관세 부과·의약품은 200% 검토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8월 1일 예고한 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해당 시기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며, 시장에서는 상대가 예측할 수 없도록 불확실성을 키워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위도로 평가

● 또한 구리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의약품의 경우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 다만 구리 관세의 구체적 발효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고, 의약품의 경우 1년 ~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주겠다고 부연. 아울러 반도체 관세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미 언급

●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로 구리 선물가격은 장중 10% 내외의 급등을 기록. 일부에서는 관세가 재차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주가 하락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 다만 관련 영향이 4월과 같은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

●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당국이 다양한 관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에 연말 실효 관세율이 15%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는 경제 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경기 침체를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


02. 미국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둔화. 고용 전망 인식도 개선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뉴욕 연은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3.0%로 전월(3.2%) 대비 하락. 품목별로는 대학 등록금, 의료비 등은 상승세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식품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 한편, 1년 후 실업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떨어져(14.8% → 14.0%) 이전에 비해 고용 전망 인식이 향상


03.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새로운 형태의 경제 전쟁 무기로 작동

Financial Times


● 금년 봄 중국은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제한하면서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는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철회로 연결. 이번 조치는 기존의 보복 조치들과 달리 빠르게 피해를 유발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입증한 전략적 제재로 평가

● 이번 제재가 보다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중국이 법적·정치적 수단을 구축하고, 상대국의 취약점을 면밀히 분석했기 때문. 또한 해당 충격이 여타국에도 확산되도록 설계하여 중국을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에 관세 철회 압박이 유도되도록 계산.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는 실질적인 경제 제재 수단으로 진화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골드만 삭스, S&P500 지수 목표 상향. BofA는 연내 금리인하 어렵다고 예상

●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 지수를 상향(6100 → 6600)하고, 3개월 및 12개월 목표는 각각 6400, 6900으로 제시. 당초 예상보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국채 금리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주가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 그러나 BofA는 가을부터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본격화 등으로 금리인하가 어렵다고 평가


2) 독일 5월 수출, 예상치 하회. 관세 갈등에 다른 대미 수출 감소 등이 반영

5월 수출은 예상치(-0.2%)를 하회하면서 전월비 1.4% 감소. 특히 대미 수출이 부진했는데, 이는 수출에서 자동차 비중이 높아 미국의 관세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 다만 시장에서는 수출이 다소 부진해도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 방침 등으로 양호한 수준의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3) 중국 국영 매체, 미국 트럼프에 관세 보복 나서지 않도록 경고
●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중국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여 무역 긴장을 높이지 않도록 경고. 또한 미국과 협정을 맺으며 중국을 공급망에서 제외하는 국가에 보복하겠다고 위협. 관세를 통해 중국에 희생을 강요하는 모든 조치를 강력 반대하며, 현 상황에서 대화와 협력만이 무역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


4) 일본, 미국과의 안이한 무역합의는 반대. 관세 부과 시 GDP 감소 불가피

●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의 안이한 타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며, 국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닛케이 등에 따르면,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GDP 성장률은 0.4% 감소


5) 호주 중앙은행,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둔화 제시하는 추가 데이터 필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3.85%로 동결했는데, 이는 금리인하 전망이 많았던 시장 기대와 상반된 결과. 9명의 위원들 가운데 6명이 동결을 선택했고, 이들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뒷받침하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 다만, 국제 정세가 경제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


지금까지 '미국 8월 1일 이후 관세 유예 불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가 8월 1일 유예하면서 그 이후에는 추가 연장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시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다소 부정적인 발언이지만 불확실성보다는 부정적인 확실성이 어쩌면 시장에서의 불안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상호관세 적용 이후 경제적 타격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들이 나오지 않은 상황,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전망과도 맞물려 있기에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