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7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가 12개국을 시작으로 상호관세 서한 통보로 인하여 관세로 인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4% 하락한 44,406.36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79% 떨어진 6,229.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20,412.52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새 정당 '아메리카당' 창당을 공식화하였다는 소식에 테슬라는 전일 대비 -6.79% 급락하였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였는데요.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69%, 알파벳 -1.66%, 엔비디아 -0.69%, 마이크로소프트 -0.22%, 메타 -0.03% 하락하였으며, 아마존은 전일 대비 +0.03%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상호관세 25%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으며, 유예기간은 8월 1일까지로 무역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이에 '미국, 한국에 상호관세 25% 통보. 유예 기한은? 등 미국 증시 동향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트럼프, 한국·일본에 25% 관세 부과 통보. 유예 기한은 8월 1일로 연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발표. 이는 당초 7월 9일 만료 예정이었던 관세 유예 기간을 8월 1일까지 연장하면서도 구체적 관세율을 사전 통보한 조치. 일본의 경우 기존 24%에서 25%로 1%P 상향 조정되었고, 한국은 기존의 25%가 유지

●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25%), 남아프리카공화국(30%), 라오스·미얀마(40%) 등에도 관세를 일부 조정하여 서한 발송.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국가들이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당초 제시한 관세에 보복관세를 더하여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 다만 시장을 개방하면 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협상 여지도 제시

● 아울러 BRICS 회원국들이 反美 정책에 동조하면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향후 48시간 내에 여러 국가와의 무역합의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또한 트럼프 서한이 즉각적인 관세 부과 선언이 아니라 8월 1일이라는 새로운 협상 마감일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

● 이번 서한은 트럼프가 약속한 신속한 무역협정 타결이 실패했다는 의미.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또 다른 협상 기술의 일부에 불과하며(BMO Capital Market),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으로 전망. 반면 또 다른 일부에서는 단기간 내에 합의가 이루어져도 구체성 결여 등으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백악관은 이번에 발표된 상호관세는 자동차,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부과된 품목별 관세와는 별개로 적용된다고 설명.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서한이 상호관세 관련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도 자동차 등 개별 품목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이는 해당 품목의 경우 관세 완화가 어렵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분석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준 보고서, 제로금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골드만 삭스는 9월 금리인하 예상

● 뉴욕 연은 및 샌프란시스코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미래 금리 수준에 대한 예상치가 높지만, 불확실성 증가로 중장기적 제로금리 가능성이 상당한 수준. 한편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분석하고,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고 설명


2) EU, 미국과 원칙적 무역합의에 진전. 기본 관세율 인하 등이 목표

● 유럽위원회는 7월 9일까지 미국과의 원칙적 무역합의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 對EU 50% 관세 현실화를 저지하고 기본 관세율을 10%까지 낮추는 것이 최우선 목표. 소식통에 따르면, EU는 미국으로부터 관세 인상 통지서를 받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합의에 근접한 상태

● 한편, 프랑스 중앙은행의 드 갈로 총재는 금리를 0%까지 인하하면 ECB는 양적완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 마이너스 금리 보다 양적완화를 선호한다고 첨언


3) 독일 5월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 자동차·제약 부문 호조 등에 기인

● 5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1.2% 늘어 전월(-1.6%) 대비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고, 예상치(0.5%)도 상회. 부문별로는 자동차, 제약 등이 호조. 이는 미국 기업들이 관세 부과 전 유럽산 제품의 구매를 확대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


4) 중국, 해외 채권 투자 채널 확대 검토. 금융 제약 완화 의지 등이 반영
● 당국이 자국 투자자들의 해외 채권 투자 채널인 난샹퉁(Southbound Bond Connect)을 현재 5천억 위안에서 1조 위안으로 두 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이는 달러화 약세 시기를 활용해 금융 제한 완화와 위안화 국제적 매력도 제고를 위한 조치


5) 일본 5월 실질임금, 20개월래 최대폭 하락. 소비주도 성장 저해할 가능성
● 5월 실질임금은 전년동월비 2.9% 떨어져 전월 -2.0% 대비 하락폭 심화.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인 반면 명목임금 상승률은 1.0%에 그쳐 임금과 물가의 격차가 지속되기 때문. 이러한 현상은 소비주도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


6) OPEC+, 8월 회의에서 일일 55만 배럴 추가 증산 승인할 가능성
● 소식통에 따르면, OPEC+는 8월 3일 회의에서 9월 일일 55만 배럴 추가 증산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사우디·러시아 등 8개국의 자발적 감산이 완전히 종료될 전망. 이는 시장 점유율 회복과 트럼프의 증산 요구에 따른 결과로 추정


7) 세계 경제, 라쇼몽 효과로 다양한 잠재적 시장 변동성 요인에 노출

● 역사적으로 세계 경제는 시대를 대표하는 거대한 포괄적 정의로 서사. 역사적으로 중상주의, 자유방임주의, 케인즈주의, 레이건-대처 혁명과 신자유주의 시대가 차례로 발생. 하지만, 오늘날 세계는 '라쇼몽 효과(동일한 사건에 대해 관찰자마다 다르게 해석하거나 기억하는 현상)'가 만연. 일례로 미국 관세로 인한 글로벌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나, 근접 국가들의 교역은 증가하여 관련 피해는 국가별로 상이할 전망

● 기업 차원에서도 대기업과 소규모 기업은 충격 완화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타격 예상. 또한 미국 예외주의와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의 장기적 유지 견해도 긍정론과 부정론이 병존. AI 기술에 대해서도, 생산성 향상에 따른 주가 상승 혹은 일자리 감소에 따른 실업률 상승에 대한 의견이 상이. 동일한 경제적 변수에 다양한 해석들이 이어질 경우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



8) 미국 트럼프의 차기 연준 의장 조기 지명, 연준의 정책 성과 저해할 우려

●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하를 원하는 인물을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하겠다고 언급. 특히 백악관은 잘못된 정책에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수정헌법 1조에 따른 권리라고 주장. 하지만 이는 차기 의장이 지명되기도 전에 연준의 정책 입지를 약화시키고 신뢰성도 저해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

● 과거 폴 볼커 의장은 정치권의 압력에 맞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했고, 이는 연준의 시장 신뢰 회복과 장기 물가안정의 토대를 마련. 이처럼 연준의 독립된 정책 결정이 더 나은 성과로 연결. 향후 연준의 신뢰는 차기 의장이 금리인하를 위한 합리적 틀을 제시할 것인지 여부가 좌우할 전망


지금까지 '미국, 한국에 상호관세 25% 통보. 유예기한은? 등 미국 증시 동향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이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서한 통보로 한국 정부는 물론 국내 기업들에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8월 1일 전까지 미국 무역협상 대표부와 무역협정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데요.

과연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한국이 무엇을 내어주고, 무엇을 받아올지 지켜봐야겠네요. 이번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의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