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6·27 대출 규제를 피한 마지막 서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에요.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도 진행되는데요, 이건 대출 규제가 적용돼서 7억 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실 거예요.
이 단지는 전용 84㎡ 기준 최근 실거래가가 28억 원대라서, 최대 15억 원 정도의 시세 차익도 기대되는 곳이에요.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21개 단지, 총 6768가구가 청약을 접수해요.
서울에서는 성동구 성수동과 영등포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진행됩니다.


먼저 성수동에서는 ‘오티에르 포레’라는 단지가 분양을 시작해요.
성수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부터 지상 20층까지 총 3개 동, 287가구 규모고요, 이 중 88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에요.
서울숲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고, 뚝섬역도 도보로 갈 수 있어서 교통이 무척 편리하죠.
성수동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같은 고급 아파트들이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데요, 최근엔 재개발과 각종 개발 호재 덕분에 한강변의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여기서 최근 입주한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는 전용 84㎡가 평당 1억 원을 넘는 실거래가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오티에르 포레’의 전용 84㎡ 분양가는 24억8000만 원대입니다.


영등포구에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요.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33층까지 5개 동, 총 65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75가구가 일반 분양분이에요.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이고, 여의도나 광화문 같은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좋아요.
이 지역은 영등포뉴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라 앞으로 4000가구 이상의 신흥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에요.
전용 84㎡의 분양가는 16억9000만 원대예요.

이 두 단지는 지난 6월 27일 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끝나서 이번 대출 규제를 피했어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만 충족하면 잔금 시 6억 원 넘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다만,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활용해 잔금을 치르는 ‘갭투자’는 이번 규제 이후로 원천적으로 막혔어요.
조건부 전세대출이 아예 금지됐거든요.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은 대출 규제가 적용돼요.
청약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만 가능하고요, 전용 39㎡부터 84㎡까지 총 4가구가 청약 대상이에요.
분양가는 6억9000만 원대부터 최대 12억9000만 원대이고, 전용 84㎡ 기준으로는 대출 한도가 6억 원이어서 7억 원 이상의 자금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해요.
하지만 실거래가가 28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당첨되면 15억 원 이상 차익이 기대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