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시 시간 1일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 상승을 기록하면서 ECB(유럽중앙은행) 목표치에 안착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유로존의 물가가 안정화 되어 가고 있으며,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금리인하에 대하여도 적극적인 자세를 임하고 있는데요. 다만 주요 전문가들은 유로화 강세, 에너지 비용 하락, EU 경제의 부진한 성장세 등이 물가 상승을 막고 있다고 보고 있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에 주요 지표로 본 유로존 2분기 경기 둔화 현황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지표 유로존 2분기 경기 둔화 시사

출처 : 국제금융센터 최가윤 연구원

 

01. 동향

유로존 경제는 1 분기 중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 호조를 보였으나, 4 월 들어실물 지표가 크게 둔화. PMI 등 서베이 지표들은 2 분기에 성장 모멘텀이 정체된 상황이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

 


1) 1분기 GDP 성장률은 2.5%(전기비 연율)로 예상(1.2%, Bloomberg)을 크게 상회. 이는 주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비한 선수출(front-loading)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

 

ㅇ 아일랜드(44.9%), 독일(1.7%), 스페인(2.3%)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성장을 주도. 특히 아일랜드의 1분기 유로존 성장률 기여율은 약 60%(DB)

 

ㅇ 지출별로 최종 소비(0.6%) 및 민간 소비(0.8%)는 완만하나 고정 투자(7.4%) 및 수출(7.6%)이 크게 증가




 

2) 4월 들어 생산 및 수출 등은 미 관세 인상 여파로 전월 대비 둔화(제조업 생산 -2.2%, 상품수출 -8.2%). 선수출에 따른 반락은 예견된 흐름이나 하락폭이 시장 예상치 상회

 

ㅇ 국가별로 1분기 생산, 수출 증가를 주도했던 아일랜드의 4월 상품 수출(-48.7%, 전월비), 제조업 생산(-13.8%)이 큰 폭으로 감소

 

ㅇ 변동성이 큰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유로존 전체 상품 수출은 -3.3%, 제조업 생산은 -0.6%로 감소폭이 축소되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JPM)

 





3)  PMI 등 서베이 지표는 5월 이후에도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제한적 이었음을 시사

 

PMI 2분기 말 반등했으나 서비스업이 24 4월 이후 정체 상태 지속.제조업(4 49.0→5 49.4→6 49.5)은 개선되고 있으나 기준선인 50 하회. 제조업 생산 지수(51.5→51.5→50.8) 3월 반등 후 횡보하는 모습



 

EC 경제심리지수(93.8→94.8→94.0) 1분기 회복 흐름을 보인 후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하락. 현재 수주 수준, 완제품 재고, 생산 전망 등에 대한 평가가 악화(제조업신뢰지수 -11.1→-10.4→-12.0)된 것이 배경

 



02. 평가

관세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2분기 성장률은 -0.1%(IB 평균)수준으로 크게 둔화 전망. 독일의 재정 지출은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1) 1분기 성장률은 아일랜드의 대미 수출 증가 등으로 예상보다 견조했으나, 선수출 효과의 소멸과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의 부각으로 2분기 성장률은 -0.75%로 전망(JPM)

6 PMI는 미국 통상정책의 영향이나 선구매에 따른 반작용을 아직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 기업들이 미-EU 무역 협상의 향방을 주시하는 가운데 무역 긴장 재점화 시에는 지표 악화 가능성(UBS)

2) 독일은 선제적 재정 집행으로 올해 성장 전망이 개선되었으나 프랑스는 연금 개혁 교착, 불신임안 추진 및 조기 총선 가능성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증대(GS)

 

ㅇ 독일이 재정 부양을 위해 `24년 대비 2% 증가한 GDP 3.3%(1,430억 유로) 규모로 순차입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4분기 성장률을 이전 전망치보다 1%pt 높은 1.9%로 조정(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