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발표로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확산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민간 고용이 증가율이 2년래 첫 감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생각이 교차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44,484.42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및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7%, +0.94% 상승한 6,227.42, 20,393.13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2개 분기 연속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고 발표하였지만 4.97%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연일 하락을 이끌었던 테슬라의 부정적인 재료가 소진되었고, 저가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2.58%, 애플 +2.22%, 알파벳 +1.59%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0.20%, 아마존 -0.24%, 메타 -0.79%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미국 6월 민간 고용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월비 및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2년래 증가율 첫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일자리 고용 증가율 둔화, 연준 7월 금리 인하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6월 민간 고용은 2년래 첫 감소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미국 6월 ADP 민간고용은 전월비 3.3만개 줄어 전월(2.9만개 증가) 및 예상치(9.5만개 증가)를 크게 하회. 이는 2년 3개월 만의 첫 감소이며, 세부적으로는 건강 및 교육 등 서비스 부문에서 큰 폭으로 줄었고, 제조업 및 건설 부문에서는 증가. 이직자 및 기존 근로자 모두 임금 상승률은 둔화

● 시장에서는 해고가 제한적이나, 기업이 신규 채용과 퇴직자 보충에 신중한 것이 이번 결과의 원인이라고 평가. 3일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와 ADP 민간고용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지만, 일부 기관은 6월 신규 취업자수 전망을 하향. 현재 6월 신규 취업자수 예상치는 11만명으로 4개월래 최소

● CME의 FedWatch는 금년 3회(9, 10,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7월 금리인하 확률의 경우 6월 ADP 민간고용 발표 이전과 비교하여 소폭 상승(20% → 23%).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금까지의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연준은 적어도 9월, 혹은 그 보다 이른 시간에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


02. 연준, 이달엔 금리인하 하나

이데일리 2025.07.03 김윤지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소폭 높였다.

●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노동 시장의 약화 조짐을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목격했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보다 노동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려면 마이너스(-) 고용 지표가 나와야 할 것이란 생각을 늘 해왔다"고 말했다.

●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향후 발표될 고용 지표가 ADP 보고서처럼 기대치를 밑돈다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며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되짚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중앙은행 정책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으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베트남과 무역합의(관세율 46% → 20%) 선언. 6월 민간고용은 2년래 첫 감소



●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베트남과의 무역합의에 성공했다고 발표. 이에 따르면, 모든 베트남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은 20%(현재는 46% 계획)로 일괄적용되고,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한 환적 상품의 경우 40%의 별도 관세가 부과. 또한 베트남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시장 전면 개방을 수용

● 베트남은 미국에 8번째로 큰 교역국이며 양국 간 무역 규모는 1500억 달러. 시장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고, 나이키 등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상당수 기업의 주가가 상승.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상황을 좀 더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


2) Schroders, 글로벌 회사채 전망 '중립'으로 상향. 미국 경기 침체 위험 감소 반영

● 영국계 자산운용사 Schroders는 글로벌 회사채 전망을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조정하고, 글로벌 주식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긍정적' 의견을 유지. 이는 미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소비수요 증가, 소비자심리 개선 등이 구체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감소한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


3) EU,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나타낼 전망. 필요시 보복관세도 준비

● 렌 위원은 2% 이하의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면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 분쉬 위원도 ECB가 적극적인 정책 결정으로 역내 물가가 목표를 하회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 한편 IMF는 ECB의 현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고 평가


4) 영란은행 테일러 위원, 금리인하 강화 필요. 재무장관 사임 가능성에 재정 우려 증폭

● 테일러 위원은 경제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연내 4회가 아닌 5회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특히 수요와 무역부문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

● 한편, 스타머 총리는 리브스 재무장관의 유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면서 재무장관의 사임 가능성이 제기. 다만 누가 차기 재무장관이 되더라도 재정 불안 해소가 어렵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국채금리 큰 폭 상승(10Y: 4.61%+16bp)


5) 일본 총리, 국익 위해 미국산 자동차 수입 확대 고려. 이란은 IAEA의 사찰 거부

● 이시바 총리는 국익 보호를 위해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미국산 자동차 수입 확대를 고려한다고 언급. 다만 미국의 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고 첨언

● 한편 이란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사찰 수용에 자국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발표. 이는 사찰 거부로 해석되었고, 중동지역 긴장이 재차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WTI 가격은 상승(67.45달러, +3.1%)


6) 미국 트럼프의 대일본 관세 위협, 성장률 하락 등 최악의 시나리오 초래할 우려

●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최대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양국 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 표명. 관련 여파로 니케이225지수는 0.6% 하락 마감. 일각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협상 결렬 시 니케이225지수가 38,000(현재 39,760)까지 하락하고, 중기적으로는 GDP가 최대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역시 지연될 가능성. 한편 일본 정부는 모든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부문별 관세를 일괄 철폐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은 교착상태. 그럼에도 대다수 전문가들은 결국 일본이 더 많은 양보를 통해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 다만 체결되더라도 일본의 실익은 제한적일 전망


지금까지 '미국 일자리 고용 증가율 둔화, 연준 7월 금리 인하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일자리 고용 증가율 둔화는 현재의 투자시장에 있어서 양날의 검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화 유동성 측면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명분이 되기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경제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경기 둔화 또는 침체에 대한 원인이 되기에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과연 시장은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보아야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