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 증시는 연일 상승 피로감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우지수는 상승,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각 국가들과 단계별 협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감세안을 가지고 다시 또 충돌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1% 오른 44,494.94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하락한 6,198.0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떨어진 20,202.89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테슬라 및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세를 견인하였는데요. 각각 -5.34%, -2.97%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타 -2.56%, 마이크로소프트 -1.08%, 알파벳 -0.27% 하락하였으며, 반면에 애플은 전일 대비 +1.29%, 아마존 +0.49%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5월 구인건수, 6월 ISM 제조업 PMI 확정치 발표가 있었는데요. 구인건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제조업 PMI 지수는 50을 하회 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 vs 테슬라 일론 머스크 감세안 재충돌, 5월 구인건수, 6월 제조업 PMI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대통령 트럼프 vs 테슬라 일론 머스크 감세안 재충돌
이데일리 2025.07.02 방성훈 기자
● 이날 시장의 가장 큰 화제는 미 상원의 감세안 통과,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일런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갈등 재점화한 것이다. 이날 상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찬성 50표, 반대 50표로 동수를 이뤘다. 이에 상원의장을 겸직하는 JD 밴스 부통령이 찬성표를 던지는 '타이 브레이커' 권한을 행사함으로써 가까스로 가결 처리 되었다.
● 미 하원은 일부 조항이 수정된 상원안을 2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어서면 미국의 재정적자를 대폭 확대시킬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오는 2034년까지 재정적자가 3조 30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머스크 CEO도 전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라고 공격하며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낙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바로 다음날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론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보조금 없이는 사업을 접고 남아공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효율부(DOGE)가 머스크 CEO의 보조금을 조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그 결과 테슬라 주가는 이날 5.34% 내린 300.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약 한 달만에 300달선 붕괴 위협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져 9,686억 달러 수준이 됐다.
02. 미국 5월 구인건수, 예상치 상회. 6월 ISM 제조업 PMI은 확장의 기준 50 하회 지속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5월 구인건수는 776.9만 건으로 전월 839.5만건 및 예상치 730만 건 상회. 부문별로 여가·숙박업에서 큰 폭 증가하여 계절적 영향이 강한 모습. 해고는 전월비 감소(178.9만 건 → 160.1만건)하여 노동시장이 안정적임을 시사. 채용 역시 기업들이 기존 직원 유지에 집중하면서 감소(561.5만 건 → 550.3만 건)
● 6월 ISM 제조업 PMI는 49.0으로 전월 48.5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4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50) 하회.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47.6 → 46.4)와 고용(46.8 → 45.0) 등이 전월에 비해 부진, 관세 불확실성이 기업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제시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 단계별 협정 추진. 상원은 감세법안 승인
● 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9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에 부정적. 다만 포괄적 협상 대신 협상에 적극적인 국가들과 단계별 협정을 추진. 또한 먼저 9일 전까지 일부 국가와 원칙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후 해당 국가들과 협상이 계속되는 동안 10%의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
● 9일 전까지 원칙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국가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불분명(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10~50%의 관세율을 통보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미국산 쌀 수입 거부와 자동차 무역 불균형을 비판하면서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 인도와는 시장 개방 조건부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
● 한편 상원은 3.3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 및 지출삭감 법안을 51대 50의 근소한 표차로 가결. 해당 법안은 감세 정책 영구 연장, 사회보장제도 예산 삭감, 국방 및 이민단속 예산 증액 등을 포함하여 트럼프의 핵심 공약을 반영. 한편, 이번 법안의 시행을 위해서는 하원 통과만 남은 상태
● 트럼프 대통령은 7월 4일 서명을 목표로 제시. 하지만 이후에 진행될 하원의 가결여부는 불확실. 공화당이 하원에서 근소하게 다수를 차지하지만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 간 이견이 지속. 전문가들은 감세법안 관련하여 투자자들이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지적
2) 연준 파월 의장, 경제 지표 반영하여 금리 결정. 영란은행 총재는 금리인하 가능성 제시
● ECB 포럼에서 연준 파월 의장은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발언. 트럼프 관세정책이 없었다면 보다 신속한 금리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언급.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근 유로화의 달러화 대비 강세는 유로존 경제가 강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평가
● 영란은행의 베일리 총재는 경제와 고용시장 냉각 조짐 속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현행 금리가 중립 수준 이하이며,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 근원 인플레이션 강도와 미국 관세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부연
3)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소폭 상승. 7월 금리 동결 및 9월 인하 가능성 제기
●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동월비 2.0% 올라 전월 1.9% 대비 높은 수준이나 ECB 목표치 연율 2%에 부합. 전월비 기준으로는 상승 (0.0% → 0.3%), 근원 CPI의 경우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각가 보합 (2.3% → 2.3%) 및 오름세 강화 (0.0% → 0.4%)
●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 하락, 유로화 강세, 경기 둔화 등에 기인. 시장에서는 7월 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9월에는 서비스부문 디스인플레이션의 재개 가능성 등으로 25bp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
4) ECB 주요 인사, 유로화 강세 우려. 현재 물가는 안정적이나 향후 전망에는 신중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 트럼프 vs 테슬라 일론 머스크 감세안 재충돌, 5월 구인건수, 6월 제조업 PMI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연일 상승하던 미국 증시가 피로감 누적으로 잠시 조정을 받으면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듯 하네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협의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