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이며 또 한 번 기술 혁신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생각하고 분석하며 판단까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AI입니다.
🔍 단순 생성에서 ‘사고’하는 AI로
기존의 생성형 AI는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을 뱉어내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이것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문제일수록 맥락 부족과 오류(환각 현상)가 잦았거든요.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다릅니다.
질문을 받으면 곧장 답하지 않고,
👉 문제를 쪼개고
👉 정보를 탐색하고
👉 추론을 거쳐
👉 스스로 판단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마치 사람이 사고하는 과정과 닮았습니다. 이른바 사고의 사슬(Chain of Thought)을 구현한 셈이죠.
🧩 멀티모달 능력: “이미지도 보고, 문맥도 파악한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이미지와 시각 정보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수학이나 과학 문제처럼 텍스트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추론 능력을 발휘하죠.
📊 실제 성능은?
네이버가 공개한 성능 지표에 따르면

이제 한국어 기반 AI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수치로 입증한 셈입니다.
🚀 실행하는 AI, 진짜 ‘에이전트’의 시작
추론형 AI는 단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도구(API)를 불러와 실행까지 가능한 형태로 발전 중입니다.
즉, 질문에 대답하는 걸 넘어
☑️ 업무를 처리하고
☑️ 정보를 수집하고
☑️ 실제로 ‘행동’하는 AI로 진화하고 있는 거죠.
네이버는 이를 통해 검색, 쇼핑, 콘텐츠,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실현하려 하고 있어요.
🌏 왜 이게 중요한가?
영어 중심의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어에 최적화된 AI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생성형 AI가 말을 잘하는 도구라면,
추론형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디지털 두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