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후 주가는 10% 올랐고,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플랫폼이었던 웨이모, 우버, 리프트 등은 위기가 찾아오고 있고, 테슬라 로보택시는 미친 확장을 준비중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예전부터 무조건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택시는 지하주차장까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도로 위주로 주행을 할 것이고, 기존에 FSD에서 증명했듯이 굉장히 잘 될 것입니다.
즉, 전 세계 어떤 장소에서도 잘 된다는 의미죠.
기관 입장에서 테슬라의 가치를 볼 때 저가형 모델, 로보택시가 기존 시장을 파괴하면서 이익을 크게 낼 수 있는지, 옵티머스가 계획대로 5~10배씩 확장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텐데 로보택시의 수익성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지금이 최적의 매수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필립 피셔는 매수 타이밍에 대해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매수 타이밍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단계에서 가장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시점은 상업적인 대규모 생산이 처음으로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신제품이나 서비스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면, 대규모 생산, 대규모 배포가 본격화할 때가 최적의 매수 타이밍입니다.
피터 린치도 “이익이 날 때까지 기다린 후 투자해도 늦지 않다.” 라고 했었죠. 같은 맥락입니다.
너무 먼 미래를 보며 투자하게 되면 수 년 동안 소득 없이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무언가 핵심 기술, 핵심 제품, 핵심 서비스가 대규모 확장을 하게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매출이 아닌 이익이죠.
애플 아이폰, 아마존 AWS, 팔란티어 AIP, 테슬라 모델Y와 로보택시가 예시입니다.
미래에 엄청난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중인데 주가가 그대로라면 저평가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이미 너무 먼 미래의 이익까지 주가에 반영했다면 고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 내후년, 향후 몇 년 동안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지, 상방이 막혀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