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무역 협상 기대감과 금리 인하 전망 확대, 그리고 애플의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러셀2000도 강보합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캐나다가 미국 기업에 부과하려던 디지털 서비스세를 철회하며 무역 협상 재개 기대감이 형성되었고, 상원에서 트럼프 감세안의 절차 투표가 통과되며 본 투표를 앞두게 되자,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세제 혜택 조기 종료 등으로 미국 내 생산 기업들이 수혜를 기대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고, 금융 및 제조업은 감가상각 규정 정비로 강세, 방산은 방위비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임
반면,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세액공제 종료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임
장 초반에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다음 주 대규모 무역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고, 비협조적인 국가에 대해서는 4월 수준의 높은 관세로 돌아갈 것이라며 경고하자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제한적으로 상승
장 중에는 고평가 논란 속에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며 상승분을 일부 축소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감
S&P500의 12개월 선행 PER이 22배를 넘어서며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비싸졌다고 평가되었고, 2분기 실적 전망이 연초 15% 내외에서 5%로 하향 조정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이에 위험 대비 기대 수익률을 나타내는 주식 위험 프리미엄은 2.4%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오라클은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 수주 소식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홈디포ㄴ GMS 인수 계획 발표로 하락했지만 GMS는 급등, 조비 에비에이션은 아랍에미리트에 첫 전기 항공기를 인도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는 등 종목 장세가 이어짐
한편, 유럽연합(EU)은 미국의 10% 상호 관세를 수용할 의사가 있지만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쿼터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역 협상 진전을 시사
장 마감 전에는 하락세를 보이던 애플이 오픈AI 활용을 강조하며 상승 전환하자 증시 전반의 상승폭이 확대
기술주는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이어갔고, 메타 역시 AI 슈퍼인텔리전스 개발 선언 이후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AI 랠리가 지속됨
다만,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트럼프 감세안 비판과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영향으로 부진
트럼프 협박에 캐나다, 디지털세 폐지…무역협상 재개
美재무장관 “성실 협상 국가도 저항시 상호관세 재부과 가능”
백악관 "트럼프, 주중 무역팀과 상당수 국가 관세 결정"
EU, 美와 최종 관세 협상 위해 워싱턴행…"보편관세는 수용, 디지털 규제는 양보 불가"
트럼프 “日 쌀 부족 겪는데도 미국산 수입 거부..조만간 서한 발송”
트럼프, 또 기준금리 인하 압박…백악관은 "연준 정치화"
오라클, 40조원짜리 클라우드 계약에 사상 최고
애플, 자체 AI 포기?…오픈AI·앤트로픽 도입 저울질
중동 긴장 완화, 국제유가 일제 하락…WTI 0.73%↓
미국 S&P 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무역협상 낙관론 부상(종합)
오라클(ORCL)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오는 2028년부터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3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애플(AAPL) 자사 음성비서인 시리에 오픈AI나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테슬라(TSLA) 전기차 세액 공제가 포함된 트럼프 감세안이 상원 투표를 통과했다는 소식, 일론 머스크 CEO가 감세안에 대한 비판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하락
아마존(AMZN) 지난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서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제프 베이조스가 약 2,500만주(54억 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 매각을 계획했다는 소식에 하락
퍼스트솔라(FSLR), 선런(RUN), 솔라엣지(SEDG) 등 태양광 기업들은 상원을 통과한 감세안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축소하거나 조기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으나, 중국산 부품에 대한 세금 부과는 오히려 미국내 생산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 상승
JP모건(JPM), 웰스파고(WFC), 시티그룹(C) 등 대형 은행들은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
홈디포(HD) 건축자재 유통업체 GMS를 약 4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홈디포는 하락, GMS는 상승
조비에비에이션(JOBY)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전기 항공기를 인도했다는 소식에 급등
무역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기술, 금융,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강세
테슬라와 아마존 부진으로 소비 순환재 섹터 약세
유틸리티, 경기 방어주, 산업재, 원자재, 부동산은 강보합, 에너지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특별히 영향력 있는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으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에서는 장기국채 발행 확대가 타당하지 않다며 연준을 비판하자 장기 금리 위주로 하락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며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