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30일 미국 뉴욕 증시는 역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주요 교역들간에 무역 합의가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3% 오른 44,094.77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상승한 6,204.95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20,369.73에 거래를 마치며 미국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엔비아는 +0.15% 오르며 6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애플 2.30%, 메타 +0.61%, 마이크로소프트 +0.30%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전일 대비 -1.89% 하락하였으며, 아마존 -1.75%, 알파벳 -1.29%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이번주 일부 국가의 상호관세 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하며 기준금리 1%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요.
이에 '미국 금융시장 안정세 유지, 트럼프 대통령 일부 국가 상호관세 결정 및 연준과의 금리인하 격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금주 일부 국가의 관세 결정할 방침. 성실 협상 국가도 상호관세 부과 가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이번 주 상당 수 국가에 대한 관세율을 결정할 예정. 또한 교역국들이 선의로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이들 국가 중 상당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
●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일본이 쌀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도 미국에서 쌀을 수입하려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피력. 또한 일본과의 무역협상이 지지부진하다면서 무역 관련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부연
● 아울러 연준 파월 의장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며 재차 비판. 특히 파월 의장과 여타의 연준 인사들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한다면 미국은 매년 수조 달러 규모의 이자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 베센트 재무장관은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는 국가의 경우에도, 그들이 일정 부분 저항하여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4월 2일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언급. 이는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 해당 국가에 유예되었던 높은 수준의 상호관세가 다시 부과될 수 있음을 시사.
02. 미국 금융시장, 급변하는 세계 및 트럼프 정책에도 안정세 유지
Financial Times
● 주가와 채권 가격은 지정학적 충격, 관세정책 불확실성, 재정 우려 등에도 상승. 여타 주요국의 경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상승세는 유지. 이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예상과 달리 물가 상승이나 경기 둔화로 크게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 기업 실적에도 큰 타격은 없으며, AI 낙관론 등은 시장 견인에 일조
● 이러한 낙관론이 훼손될 수 있는 다음의 세 가지 시나리오가 제기 1) AI 붐의 위축 2) 관세가 인플레이션·성장 둔화를 초래 3) 투자자들이 양호한 소비 및 기업이익이 재정 적자 확대의 결과라고 인식. 3개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가 현실화되기 이전까지 낙관론이 지속될 전망. 다만 트럼프는 이를 정책 효과를 과신할 근거로 거론할 소지
03. 미국 트럼프와 연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관련 대립 본격화될 전망
블룸버그
● 연준이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로 금리인하를 유보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파월 의장에 금리인하 압박을 강화. 최근 연준의 윌러 및 보우먼 이사가 공개적으로 파월과 다른 입장을 보이며 7월 금리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 다만 시장에서는 7월 인하 가능성을 약 20%로 보며 9월 인하를 예상
● 현재 연준은 딜레마에 직면. 물가상승 압력이 본격화되기 직전에 금리를 인하하면 이후에 더 강한 긴축이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 반면 실현되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 고금리를 유지하면 경기 둔화 및 고용 위축을 초래할 소지. 이에 향후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 및 소비자물가가 연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금과 같은 금리 수준에서는 장기채 발행 확대가 옳지 않다고 발언. 아울러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떨어지고, 이에 국채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
● 한편 상원은 감세법안의 표결 절차를 시작. 이는 정식 표결에 앞서 의원들이 무제한의 수정안을 제출하여 표결에 부치는 절차로, 소수당이 다수당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에서 최대 1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2) 캐나다, 디지털세 부과 계획 철회. 미국과 21일까지의 무역합의 위해 노력
● 캐나다는 디지털세 시행 하루를 앞두고 이를 철회. 정부 대변인은 미국과 21일까지 무역합의를 달성한다는 원칙으로 협상을 재개한다고 발표
3) 연준 주요 인사, 연내 1회 금리인하 예상.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 낮은 편
●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연내 1회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고용 여건이 양호하다고 부연. 또한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아직 현실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 한편,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징후는 없다고 평가. 다만 향후 경제 여건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
4) EU, 미국의 상호관세 수용 예상.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은 관세 인하 주장할 전망
●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이에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 귄도스 부총재는 2/4분기 역내 성장률이 거의 정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한편 ECB는 5개년 통화정책전략을 공개. 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서 어느 방향이든 괴리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
● 한편 독일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 올라 전월 2.1% 대비 상승세 둔화. 시장에서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ECB의 목표(연율 2%)에 이르고, 금리인하는 9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것으로 전망
6) 중국 6월 제조업 PMI, 3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 하회. 무역 불확실성을 반영
● 국가통계국의 6월 제조업 PMI는 전월비 상승(49.5 → 49.7)했으나,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이는 경기 회복의 기대 심리가 여전히 부진함을 의미.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수주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 한편, 비제조업 PMI와 종합 PMI는 모두 전월비 상승 (각각 50.3 → 50.5, 50.4 → 50.7)
지금까지 '미국 금융시장 안정세 유지, 트럼프 대통령 일부 국가 상호관세 결정 및 연준과의 금리인하 격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요소였던 상호관세 협상,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방향에 조금씩 해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다시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네요.
한동안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이변이 없는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