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자극적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서울 아파트 투자 지역 설정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전 마포에만 총 3채(아파트 2개, 빌라1개)의
주택을 보유중입니다.
물론 강남을 투자할만한 자산이 없어서인것도 가장큰(?) 이유겠으나,
마용성 중에 왜 마포에 유독 에셋 파킹(자산투자)을 못해서 안달인지 알려드릴게요~
크게 2가지 이유입니다.
1. 인구수
먼저 감사원이 최근 내놓은 저출산고령화 감사 결과 보고서에는 통계청에 의뢰해 100년 후인 2117년의 인구를 추계한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통계청은 50년 후인 2067년까지는 장래 인구추계를 했으나 100년 후 추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르면 합계출산률 0.98명(2018년 전국 합계출산률)과 중위 수준의 사회적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가정할 때 서울 인구는 2017년 977만명에서 50년 뒤엔 64% 수준인 629만명, 100년 후엔 27% 수준인 262만명으로 4분의 1토막날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우리 자식 세대, 아니 손주세대에는 서울 인구가 1/3 수준으로 떨어지네요. 이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지역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는 지역이 있습니다.
"서울서 강남·관악·광진·마포만 살아남는다"
서울의 경우 2047년엔 종로·성동·중랑·은평·서초·강서·송파 등 23개 구가 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하며, 2067년엔 노원·금천·종로 등 15개 구가 소멸 고위험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00년 후인 2117년엔 강남·광진·관악·마포를 제외한 모든 구가 소멸 고위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강서, 광주 광산, 대전 유성을 뺀 모든 지역이 소멸 고위험군에 들어갑니다.
인구 소멸 위기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대학이나 학군, 신도심, 일자리, 산업·연구개발 중심지 등의 강점으로
젊은 세대를 흡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4개 지역의 특장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강남 -> 일자리 최강자, 산업 및 R&D 중심지
2. 광진 ->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 및 우수학군 보유(광장동 일부)
3. 마포 ->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대학 및 우수학군 진행(대흥동 일부)
4. 관악 -> 서울대, 강남 접근성 및 가성비 최고, 최근 2030 젊은이 거주 비중 증가
2. MZ세대 비중
100년 후에 인구소멸을 피할 지역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하지만(손주 세대를 위해서...)
당장 내가 투자해서 내가 수익을 볼려면
향후 10년~20년 사이에 뜨는 지역이 중요하겠죠....
위 표는 서울 내 MZ세대 비중 상위 5개 지역입니다.
1. 관악구, 2. 광진구, 3. 영등포구, 4. 마포구, 5. 동작구.
결론적으로 인구가 소멸되지 않는 지역과
MZ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중
관악구, 광진구, 마포구
이 3개 지역이 겹칩니다.
이건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향후 서울 지역 아파트 생애 첫 구매를 고민중인 신혼부부나,
추가 매입을 고려중인 투자자들은,
관악구, 광진구, 마포구 중에서 결정하는게 후회가 없을거 같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한강변,
한강 View + 한강 Life를 즐길 수 있는 마포구와 광진구에 한정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 같이 직장이 강북인 분들은 마포구,
강남이 직장인 분들은 광진구를 선택하면 좋을거 같네요.
글을 작성하고 보니 관악구, 광진구에 분산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마포에만 쏠려 있었네요.
앞으로 광진구 광장동 및 자양동을 유심히 보고 투자물건을 물색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