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Y는 테슬라 주식을 이용해 커버드콜 방식으로 배당을 주는 상품이고, 애플, 엔비디아, 팔란티어, 코인베이스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주가 흐름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월 배당금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출시가 임박했지만, 재무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려면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전에 월가의 재평가로 인해 주가가 실적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지만, 과거 수많은 사례로 봤을 때 결국 실적이 따라오지 않으면 주가가 선행적으로 크게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점점 저점을 올려가고 있고, 지금은 $300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말부터 3월 초까지 하락했고, 1달 정도 바닥을 다진 후 5월 말까지 반등했고, 6월은 조정중입니다. 6월 22일 로보택시를 출시하더라도, 7월 실적발표 전까지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로보택시 출시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본주가 크게 상승할 때 콜옵션 행사가격을 초과할 수 있어 상승분의 일부만을 수익으로 얻게 되고, 주가가 하락하거나 횡보할 땐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무조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1달 정도 횡보하고 있는데, 하락폭은 비슷하나 TSLY는 약 5%의 배당금이 있어서 유리했습니다.
3달로 보면 테슬라 본주는 약 30% 정도 올랐고, TSLY는 그대로인데, 배당금이 약 20%를 받았기 때문에 본주에 비해 약간 부족한 정도입니다.
즉, 급등하는 구간은 본주가 유리하고, 일반적인 하락장이나 횡보할 땐 TSLY가 유리합니다. 게다가 배당금을 재투자하면서 얻는 수익까지 고려하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1년 정도만 있어도 원금을 회수할 수 있으며, 그 다음부터는 초과 현금흐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커버드콜 기반의 상품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주식보다 앞으로 1~2년 하락, 횡보할 가능성이 높을 때가 유리합니다.
테슬라는 앞으로 4~5년 동안의 횡보를 마치고 시총 1위를 향해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과정이 물론 쉽진 않겠지만, 혁신의 속도에서 테슬라를 따라오는 회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