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O라는 앱이 있는데,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개인 차량 공유 플랫폼입니다. 아무래도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가격도 합리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테슬라 FSD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미국 여행 중에 TURO 앱을 통해 FSD가 장착된 차량을 빌려 타보곤 합니다.

미국에선 이미 FSD를 통해 미국 전지역을 거의 개입없이 다닐 수 있죠.

그런데 아직은 FSD로 돈을 벌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인이 할 수 있을 때부터 개인은 FSD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현재는 테슬라를 빌리고 싶거나, FSD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TURO 앱을 통해 테슬라를 빌려 타곤 합니다.

본인의 차로 하는 경우도 있고, 차 1대를 더 구매하여 차량 공유를 통해 부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은 저렴하게 테슬라를 리스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델 Y RWD를 기준으로 리스는 월 $399, 할부 구매는 월 $515입니다. 일단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월 50~80만원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저렴하죠.

지금은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부업을 하고 있지만, 이번 달 부터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만 되더라도 개인이 직접 로보택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 차량 공유와 달리, 로보택시는 훨씬 더 저렴하고 수요가 다릅니다. 정확한 수치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사례를 찾아보니 월 $1,000~$2,000 정도를 번다고 합니다.

너무 소도시나 사람이 없는 지역에서는 그렇게 벌기는 힘들겠지만, 공항이 있거나 관광지같은 경우는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량 공유 서비스를 해온 사람들은 로보택시 서비스가 나오면 무조건 할 수밖에 없고, 1대가 아니라 5대, 10대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테슬라 직원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겠지만, 나중엔 관리할 필요가 점점 사라지고 개인이 직접 운용하며 되겠죠. 

로보택시 전용인 사이버캡이 어떻게 운영될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로보택시는 연간 $30,000~$50,000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가격 자체가 저렴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개인 차량을 쓰던 사람들,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사람들 수요까지 빨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로보택시를 운영하게되면 충분히 돈을 벌게 되고, 관리할 것은 많이 없고, 1대가 아니라 여러대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집니다.

로보택시는 단순하게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배달도 가능하겠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로 돈을 버는 것이 확인되어야 본격적으로 상승하겠지만, 테슬라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점점 더 빠르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