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관세 위협 발언으로 한때 하락 전환 하였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관세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점차 낮아지면서 투자 자산에 대한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43,819.27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6,173.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오른 20,273.46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전일 배디 +1.73%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 갔으며, 아마존 +2.85%, 알파벳 +2.2%, 메타 +1.04%, 애플 +0.04%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0.30%, 테슬라는 이날도 -0.66% 하락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습니다.




이날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발표가 있었는데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안정화 되어 가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하였습니다.

이에 '변덕스러운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PCE 소폭 하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열어둬. "연장할수도 단축할수도"

이데일리 2025.06.28 김상윤 기자


●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전날 블룸버그통신에 "미·중 간 무역 프레임워크가 마련됐으며, 미국은 10개 주요 교역국과도 곧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의 디지털세 도입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은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각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장중 주가 상승폭은 일부 줄었다.

●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유예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유지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주요 무역협상이 노동절(9월 첫째 주) 이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상호 관세 유예기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유예 여지를 남겼다.

● 그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연장할 수도 있고 단축할 수도 있다"며 "나는 오히려 단축하고 싶다. 모두에게 '축하한다. 당신은 25%를 내게 됐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고 싶다"고 언급했다.


02.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감소, 근원 PCE 인플레이션 상승, 소비자신뢰지수 반등

국제금융센터 황유선 책임연구원



개인소비지출은 예상 외로 전월대비 0.1% 감소. 관세를 앞둔 선제적 구매의 긍정적 영향이 사라진 데 기인.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2.7%로 예상 2.6%와 전월 2.6%를 상회

● 한편 미시건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월 6.6% → 6월 5%, 5~10년은 4.2% → 4%로 하락. 소비자신뢰지수는 52.2 → 60.7로 상승하며 4개월래 최고수준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트럼프 대통령,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협상 및 대이란 압박 재개

●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 움직임에 대응해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중단하고 다음주 내에 새로운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 또한 교역 상대국에 향후 10일 내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낼 것이며, 협상 시한을 단축할 수도 있다고 압박.

● 캐나다는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진행. 부과 규모는 연간 C$2,000만을 초과하는 디지털 서비스 매출의 3%, 첫 납부 기한은 6월 30일, 22년까지 소급 적용

●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노동절 9월 1일 까지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가능하다며 협상 기한이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

● EU는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도 최근 몇 주간 빨라진 EU의 협상 속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 간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한 세부 사항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통제 품목의 수출 허가 승인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

● 한편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면서 후임으로 금리인하를 원하는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고 발언. 의회에는 세제개편안의 신속한 통과를 압박(상원 토요일 표결 예정)


●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자 이란에 대한 제재완화 계획을 철회하고 이란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경우 다시 폭격할 수 있다고 압박. 다음주 회담할 예정이며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란 측은 핵협상 재개 주장을 일축


2)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올해 2회 금리인하 가능

● 금년 두 차례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며 첫 번째 인하는 9월에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 다만,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지연될 수 있으며 연준 위월들은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첨언


3) 미국 대형은행, 연준의 연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 22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모든 은행이 심각한 위기(실업률 10%, 주가 -50%, 상업용부동산 가격 -30%) 시나리오 하에서의 예상 손실 $5,500억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자본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 보통주자기자본 비율은 11.6%로 1.8%p 하락하나 규제 수준(4.5%)을 크게 상회

● 한편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연준 이사회가 가결(6월 25일)한 '강화된 보완 레버리지 비율(eSLR)'에 대한 개정안을 지지했다고 발표


4) 일본 도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대비 완화

●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하며 5월의 +3.6% 대비 완화. 이는 연료 보조금 재개, 수도 요금의 일시적 인하 등에 기인


5) 대만 중앙은행의 외환개입 가능성 제기

대만달러화 환율이 금요일 오후 급격히 상승 전환하며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 금년 대만달러화 큰 폭 강세(12%)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와 달러자산 익스포저가 높은 생명보험 산업에 압력이 가중

● 한편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는 펀더멘털과 동떨어진 시장심리에 의해 바트화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경우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


6) 베트남 의회, 부실 은행 지원 및 부실 채권 처리 법안 통과

● 중앙은행에 은행시스템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문제 있는 은행에 무담보 특별대출 제공 등)하고, 상업은행이 부실대출을 해결할 수 있는 법적 명확성을 제공(대출인의 사전 동의를 얻어 부실채권의 담보자산 압류 허용)하는 개정법 통과


지금까지 '변덕스러운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PCE 소폭 하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갱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호관세 협상 진행 사황, 중동 상태 그리고 연준의 금리인하에 신호가 다음 주에도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