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유예기간 연장 발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주식 시장에 불확실한 요소들이 점차 풀리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 나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4% 상승한 43,386.84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신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0% 오른 6141.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67.9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0.46%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AI칩 후발주자인 브로드컴 역시 2.09% 상승했다. 메타는 +2.46%, 알파벳은 +1.71%, 아마존은 +2.4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0.54% 하락 하였습니다.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까지 남아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후임자를 조기에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트럼프 파월 후임 조기 지명 예정, 상호관세 유예시한 연장 가능성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WSJ “트럼프, 파월 후임 이르면 여름 지명

출처 : 이데일리 2025.06.27 김상윤 기자

 

ㅇ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까지 남아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후임자를 조기에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WSJ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오는 9월이나 10, 혹은 그보다 앞선 여름 중에도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ㅇ 차기 연준 의장 조기 지명은 금융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을 조성하고, 사실상그림자 의장(shadow chair)’ 역할을 통해 파월 의장의 정책 영향력을 미리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WSJ는 후임 후보군으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데이비드 맬패스 전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BMO캐피털의 이언 링엔과 베일 하트먼은비둘기파 지명자가 등장하면,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을 상쇄할 수 있다현재 시장은 이를 반영해 국채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02. 미국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가능. 연준 위원들은 7월 금리인하에 신중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ㅇ 래빗 대변인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현재 7/9)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언급. 또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부연. 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협상이 마감시한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관세율을 일방 통보할 수도 있다고 발언 

 

ㅇ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장도 선의로 협상에 임하는 국가에는 유예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 피력. 10%의 기본 관세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협상 타결에 성공하는 국가에 한해 제한적 수준에서 낮출 수 있다고 첨언

 

ㅇ 한편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7월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 샌프란시스코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가을에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에 변함이 없으며, 관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설명. 보스턴 연은의 데일리 총재도 7월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발언 

 

ㅇ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지금은 인내하며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 역시 금리인하 전에 경제 전망 불확실성 감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ㅇ 전일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에 지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나, 관련 질문에 백악관은 해당 사안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니라고 답변. 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워시 전 이사, 베센트 재무장관, 월러 현 이사, 해셋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거론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1) 미국 1/4분기 GDP 성장률(확정치), 수정치에서 하향. 연속 실업급여청구는 급증

 

1/4분기 GDP 성장률(확정치, 전기비연율) ­0.5%로 수정치(-0.3%) 대비 하향 조정. 이는 세부항목 가운데 개인소비가 좀 더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기 때문

 

6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3.6만건으로 전주(24.6만건) 대비 감소했으나, 연속 청구건수는 197.4만건으로 3 7개월 만에 최대. 일부에서는 고용 둔화를 우려.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72.6으로 전월비 1.8% 상승. 다만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금리가 계속해서 주택경기의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



 

2) 미국, 주택담보대출에서 암호화폐 담보로 인정. JPMorgan은 성장률 전망 하향

 

ㅇ 연방주택금융청은 국책 주택담보대출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게 대출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도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 이는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에 부합한다고 설명 

 

JPMorgan은 금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2.0%→1.3%), 고관세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 지속적인 달러화 약세도 전망



 

3) 이란,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 IAEA와의 모든 협력 중단

 

ㅇ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휴전 이후 첫 성명을 통해 이번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미국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고 주장. 의회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하는 결의안 승인. 한편,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도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새로운 평화의 기회를 넓혔다고 자평



 

4) 독일 7 GfK 소비자신뢰, 전월비 하락. 6 Ifo 수출기대지수도 부진

 

7 GfK 소비자신뢰는 ­20.3으로 전월(-20.0) 대비 소폭 하락. 가계소득 기대는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저축 선호도 동시에 상승. 한편, 6Ifo 수출기대지수 역시 ­3.9로 전월(-3.0) 대비 부진. EU와 미국의 관세 협상 난항 등으로 기업의 수출 기대가 약화되는 것으로 추정



 

5) 영란은행 베일리 총재,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 가능. 고용 둔화 징후 발생

 

ㅇ 베일리 총재는 최근 수개월 만에 고용 둔화 징후가 보인다고 언급.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물가의 중기 전망은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 금리는 미리 정해진 바는 없지만, 점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



 

6) 일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 미국의 자동차 25% 관세 부과 요구는 수용 불가

 

ㅇ 아카자와 재생상은 7/9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고려하여 협상에 임할 계획이나,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