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또 위기 발생



미국 은행 위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다음 은행 파산이 점쳐지고 있는 팩웨스트뱅코프의 주가가 어제 하루만에 22.7%가 추가로 폭락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팩웨스트 뱅코프는 5월 첫째 주에만 전체 예금의 9.5%가 추가로 감소했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급락을 한 것입니다.


해당 은행의 주가는 5월달에만 50%가 넘게 폭락을 하여 현재 주당 4.7 달러로 5 달러가 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은행주의 하락은 팩웨스트 뱅코프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하루만에  코메리카, 자이언스뱅코프, 키코프 등의 은행들의 주가가 각각 -6.76%, -4.51%, -2.47% 로 급락을 하며 전체적인 은행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달 3일 팩웨스트 뱅코프가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보도를 했었습니다.


결국 기존 SVB나 퍼스트리퍼블릭과 같은 동일한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서는 지역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 문제를 특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 대형은행들이 지역은행 구제에 쓰일 비용의 95%를 부담할 예정이라고도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구제 비용이 필요할 지도 가늠이 안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부분을 미국 대형은행들이 손실을 감수하면서 부담을 할까요?



앞서 JP 모건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인수건을 보면 은행들은 절대 손해보는 짓을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팩웨스트 뱅코프가 파산을 하게 되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로 인한 은행 파산 행렬에 트리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뱅크런의 특성 상 위험 심리가 급속도로 퍼지며 예금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 때문입니다.



 

기존 파산한 은행들이 지금처럼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떨어지면 거의 바로 파산 및 인수 합병 절차를 밟았던 것 처럼, 팩웨스트 뱅코프도 이달 안에 파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여지며, 급속도로 또 FIDC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대형은행에게 인수 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달 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 두 건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 채권 부실화로 인하여 엄청난 규모의 지방은행이 부실화 되는 트리거가 될 것이고, 결국 FIDC 가 다 막아주지는 못하는 상황이 발생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이렇게 돈을 계속해서 풀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은 덤으로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