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 올해 기술수출 계약 1조 돌파



우루사로 유명한 대웅제약이 올해 기술수출 계약 1조원을 돌파하였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문제가 있는 기업들도 많지만 정통 바이오 관련주들이 다시금 하나 둘씩 호재를 내놓고 있는 모습인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대웅제약의 최근 계약으로는 지난달에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인 애디텀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가 4억 7천 7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6천 400억원이 됩니다. 



이 외에도 올해 초 영국 제약사 CS파마슈티걸스와의 기술 수출 계약으로 3억 3천 600만 달러, 브라질 제약시인 목샤8과의 8천 43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 



최근의 바이오 업종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기술 수출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상황인데, 대웅제약은 계속해서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따내고 있는 부분이 대단단 것 같습니다. 



또한 대웅제약은 생산 설비 규모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생산하는 3공장 (경기도 화성시)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공장을 건설하게 되면 2024년 이후 나보타의 생산 능력이 현재의 3.6배 수준으로 확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DART : 대웅제약 신규시설투자 공시-



이번의 과감한 신규시설 투자 결정은 아래와 같이 대웅제약 향남공장의 가동률과 생산능력, 생산실적이 2022년 급증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이렇게 가동률을 높이고 생산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이고, 생산 설비 부족을 많이 느껴 추가로 거금을 들여 증설을 시작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며, 경영진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더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실적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 DART : 대웅제약 영업실적 공시-




매출액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를 하였지만 영업이익은 102.4%가 증가를 하였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이 되었습니다. 


다음 분기도 계속해서 봐야겠으나 올해 1분기 흐름이 매우 좋습니다.



한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을 맞이하여 전 세계의 펀더멘달이 약해지고 있는 대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조금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1분기에 보여준 모습은 경기 펀더멘탈이 안좋아져 있는 상황에서도 실적을 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이오주, 특히 대웅제약 등 전통 바이오 강자 주식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한번 잘 지켜보시고 투자 타이밍을 잘 노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