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 있나요?
전 너무나 재미있게 감정이입 하면서 봤습니다....
직장인의 비애 ㅠㅠ
우리 대부분은 아직 '미생' 입니다. 미생이라는 말은 바둑용어라고 하네요.
바둑판에서는 최소 두 집 이상 확보하지 못하면
'미생'이라고 하고,
두 집 이상을 마련해서 자력으로 살 수 있는걸
'완생'이라고 합니다.
이렇듯이 바둑에서 두 집은 매우 중요한 자생의 필수 조건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인생 판(재테크 판)도 바둑판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어쩌면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는 더 살벌한 바둑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한민국에서 '완생'을 이루려면 두 집, 아니 세 집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집(주택)이 대한민국에서 경제적 완생의 조건일까요?
우리 나라의 집(주택) 값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아래의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인구 밀도' 입니다.
인구 밀도는 일정 면적 내에 몇 사람이 사는가를 나타내는 면적 내 사람 분포도를 말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주요국가 인구 밀도는
미국 33명, 중국 153명, 일본 348명, 대만 650명 입니다. 대한민국은 513명입니다.
(대만보다 낮네요??)
그럼 '홍콩'과 '싱가포르'는 어떨까요?
각각 6,372명, 8,109명 입니다. 어마무시하죠?
이것만 보면 대한민국 인구밀도 낮네....그럼 부동산 가격이 '대만', '홍콩', '싱가포르'보다 낮아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요.
나라가 아니라 도시로 봐야됩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인구가 약 600~700만으로 서울 인구 약 900만 보다 적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도시로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서울의 인구밀도는
자그마치 15,839명입니다.
싱가포르의 2배 수준이며,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밀도를 자랑(?)합니다.
이는 '토지와 주택'에 대한 수요가 세계에서도 가장 높을 수밖에 없다로 귀결됩니다.
둘째는 '도시화율' 입니다.
전체 인구 중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산업혁명 이후 도시에 산업이 발달하고 이로 인해 인구가 집중하면서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생활양식이 점차 도시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도시화라고 하며, 도시화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도시화율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몰려서 살아가는 도시화정도가 우리나라는 몇% 일까요?
세계 평균 도시화율은 51.7%
한국의 도시화율은 81.9%
이 말인즉슨, 100명 중 약 82명이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
땅은 좁고 인구는 많으니 도시에 주택난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더더욱 수도권 집값
특히 서울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겠죠?
셋째는 '가구수' 입니다.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하나같이 말하는게 인구수 감소인데요...
맞습니다. 저성장,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인구수가 아니라 '가구수'에 집중해야됩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5,000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겠지만,
1~2인 가구의 증가로 세대수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도까지 가구수가 꾸준히 증가하는거 보이시죠?
가구수, 즉 세대수가 증가하면 대한민국의 주택 수요도 어떤 형태로든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서울 도심 역세권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가장 커질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
인구밀도는 세계 1위,
도시화율은 81.9%,
가구수는 꾸준히 증가.
단언컨대 집값은 내려가지 않을 겁니다.
특히 서울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조정장은 있겠죠. 5% 내외의 등락정도요....
대한민국에서 경제적 완생을 이루려면, 퇴직 후 노년에 경제 자립을 이루려면,
수도권(서울) 내 든든한 집이 있어야합니다.
그것도 '두 집' 이상이요.
서울 부동산은 안전 자산이자
경제적 완생을 이루기 위한 필수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