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미국 5월 개인소비자지출 PCE 물가가 현지 시간 2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월비 대비 소폭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성 또한 이전과 동일하게 유질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은 보복 예고를 하였으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관련 결정을 내부에서 내렸지만, 미국의 경고로 쉽게 이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장 분석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유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연말 국제유가는 100 ~ 12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5월 PCE 물가 소폭 상승 예상,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시 국제유가 100~120달러 육박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5월 PCE 물가, 전월비 소폭 상승 예상. 연준의 금리경로 전망은 유지될 가능성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6/27일 5월 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헤드라인 5월 PCE 물가지수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소폭 높은 수준 및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각각 2.1%→2.3%, 0.1%→0.1%). 근원 PCE 물가지수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성향 나타낼 전망(각각 2.5%→2.6%, 0.1%→0.1%)
○ 다만 최근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 시기 관련 다소 상이한 의견을 피력했으나 대체로 관세의 인플레이션 여파를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하기 원하는 상황. 이에 이번 결과가 향후 금리경로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02. 미국, 이란 핵시설 공격. 이란의 보복 예고 속에서 유가 상승 가능성 제기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이란 핵시설 3곳(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발표. 동시에 평화가 실현되지 않으면 다른 표적을 신속하게 공격할 것이며, 이란의 모든 보복은 보다 큰 무력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
○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 또한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상당히 지연시켰음을 확신하지만, 완전한 파괴 여부는 민감한 정보이기에 언급을 삼갈 것이라고 설명.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에게 자살행위라고 발언
○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란에 원하는 것은 핵무기 포기라고 강조하고, 원할 경우 언제든지 협상이 가능하다고 언급. 정권 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 계속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정권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 동시에 중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
○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핵미사일 파괴 목표에 근접했고, 달성 시 추가 행동은 없다고 발표. 6/22일 이스라엘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TA35지수는 상승(+1.53%). 시장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핵무기 공격 위험이 크게 감소하고,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는 기대 등이 반영되었다고 평가
○ 이란 외교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며, 미국 시민과 군인이 모두 합법적 표적이 되었다면서 보복을 예고.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미사일 공격을 단행. 아울러 이란 의회는 미국의 폭력에 대응하여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 다만, 일부에서는 이란이 맞대응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
○ 일부에서는 이란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국가가 없어, 이란이 고립되었다고 분석(Bloomberg). 현재 핵시설 주변에서 방사능 오염 징후는 없는 상황
○ 시장에서는 브렌트유 가격이 추후 시나리오에 따라 배럴당 60달러(원유 및 가스 인프라가 공격에서 벗어날 경우), 75~80달러(이란의 석유 수출이 관련 인프라 피해로 중단될 경우), 120~130달러(호르무즈 해협 봉쇄 혹은 걸프지역 원유 인프라 피해가 발생할 경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JPMorgan, Oxford Economics)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준 보고서, 관세 영향의 평가는 시기상조. 트럼프는 연준 의장에 금리인하 압박
○ 연준은 보고서에서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불투명하며 명확한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 제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을 다시 한 번 비난하며, 금리를 내렸다면 연간 1조달러를 절약했을 것이라고 주장. 아울러 의장 해임으로 생각을 바꿔야할 수도 있다고 첨언
2) EU와 중국, 주요 무역 현안 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관계 발전 합의
○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EU의 세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수출 통제, 전기차 등 주요 무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측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 이는 7월 양측의 정상회담을 대비한 주요 의제 정리가 목적인 것으로 추정
3) 유로존 6월 소비자신뢰, 전월비 하락. 중동 갈등 및 무역 불확실성 등이 반영
○ 6월 소비자신뢰는 15.3을 기록, 전월(-15.1) 대비 하락. 시장에서는 무역 불확실성의 지속과 중동 갈등 등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