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이 이란의 주요 시설 3곳을 직업 타격하였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9일만에 중동사태에 직접 개입을 하였습니다.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까지 투하 되었는데요. 이란은 즉시 미국을 향해 보복을 예고 하였습니다.
이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및 해외시각’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설르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및 해외시각
출처 : 안남기 종합기획분석실장 / 강봉주 부전문위원 / 이승은 연구원
01. 동향
미국은 6.21일밤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해 공습 실시. 이란은 보복 예고
1) 미국, 이란 핵시설 3곳 성공적 공격 발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21일밤(이란 현지 시각 22일 새벽) SNS를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해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으며 “이제 평화의 시간”이라고 발표
ㅇ 미국 당국자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12발을, 나탄즈와 이스파한에는 벙커버스터 2발, 잠수함을 통해 TLAM 토마호크 미사일 30개를 발사했다고 발언
ㅇ 또다른 SNS를 통해서 “이제 이란은 전쟁 종식에 합의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란의 어떠한 보복도 보다 큰 무력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
2) 트럼프 대국민 담화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6.21일 오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란의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며 추가 공격도 위협
ㅇ 이번 공격으로 핵농축시설이 완전히 파괴되는 등 엄청난 군사적 성공으로 평가.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세계최대 테러 지원국이 초래하는 핵 위협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
ㅇ 이란은 이제 평화를 이루어야 하나,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목표들을 정밀하고, 빠르고, 능숙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
2) 미국 지도부 인사, 트럼프 공습 지지. 민주당 중심으로 비판도 상당
존슨 하원의장, 튠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의원들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공격을 지지
ㅇ 그러나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및 양당 일부 의원들은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에 대한 원칙적인 반대, 전쟁 개입 전 의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점 등을 들어 이번 공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전쟁의 위험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
3) 이란 보복 경고, 이스라엘에는 미사일 공격
아그라치 외교장관은 이번 공격을 비난 하며 주권, 이익, 국민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경고. 외교부도 모든 힘을 다해 미국의 공격에 대항하겠다고 발표.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북부 및 중부 지역에 10여발의 미사일 공격 실시
※ NY Times 등은 현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벙커에 머물고 있으며, 위협 보호를 위해 모든 전자 통신이 중단되어 있어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
ㅇ 샤리아트마다리 최고지도자 고문이자 언론사 편집장은 이제는 우리의 차례이며, 미 해군 함정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주장
ㅇ 이란 국영 TV는 이제 중동지역내 모든 미국 시민 및 군인이 합법적인 타겟이 되었다고 발표. 또한 후티반군과 하마스는 이란 핵시설 파괴는 전쟁의 시작이며 미국에 대한 대응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발표
ㅇ 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는 미국의 공격을 국제법을 위반하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며 국가산업으로서 핵개발의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
ㅇ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번 공격 관련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
4) 이스라엘, 미국 지지 및 경계태세 강화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매우 강력한 행동을 보여주었으며,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는 대담한 결정은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발표. 또한 이란 공격에 대해 공조했다고 발언
ㅇ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6.22일 03:45분부터 필수분야를 제외한 교육, 모임 등을 포함하는 안전규제를 강화할 것이며 국민들이 사령부 지침을 따르라고 발표. 또한 이스라엘 항공당국은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
ㅇ 한편,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서부 지역에 대해 보복 공습 실시
02. 주요국 반응
국제기구는 외교적 해법 촉구. 서방 주요국과 중동국가들은 공식 반응이 적은 상황. 남미 국가들은 미국의 공격에 대해 비난(현재까지 발표)
1) 유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미국의 이란 공격은 이미 불안한 중동지역 긴장을고조시키며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
2)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에 대해 심각한 경각심을 느낀다고 발언. 또한 아직까지 핵시설 외부 방사능 수치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
3) 나토
동맹국들은 이번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
4) 영국
스타머 총리는 이란 핵프로그램은 국제안보에 있어 막대한 위협이며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고 강조. 또한 이란에 대해 협상으로의 복귀와 외교적 해법을 촉구
5) 호주
정부는 그간 이란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어 왔다고 평가. 지역 안보가 매우 불안정해 긴장완화, 대화, 외교적 노력을 촉구
6) 뉴질랜드
피터스 외교장관은 중동 내 군사행동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긴장 고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모든 당사국들이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
7) 사우디
정부는 이번 미국의 공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국제사회가 정치적인 해결책에 이르도록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발표
8) 쿠웨이트
국가수비대는 영공 및 수질에 방사능 누출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
9) 멕시코 : 외교부는 당사국 간의 평화를 위한 외교적 대화 및 역내 긴장 완화를 촉구
10) 칠레 : 보릭 대통령은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며 평화를 요구한다고 발표
11) 베네수엘라 : 이반길 외교장관은 미국의 공격을 규탄하며 적대행위의 즉각 중단 요구
11) 쿠바 :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미국의 폭격을 규탄하며 유엔헌장과 국제법 위반 평가
03. 중동 정세에 대한 해외 시각
미국의 군사개입으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큰 폭 증대 되었다는 평가. 이란의 대응 수위가 관건이며 대체로 보복 가능성에 무게
1) 미국의 개입 배경
△이스라엘만의 공격 효과 미미 평가 △미국의 일회성 공격에 따른 핵 무력화 기대 △이란의 향후 보복 가능성 제한적 평가 등
ㅇ 이번 미국 공격의 이유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6개월 정도 밖에 후퇴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임. 또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도 더 이상의 실질적인 피해를 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냈을 소지(NYT)
ㅇ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지난 `20.1월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암살된 이후 사용된 표현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미국이 이번 핵 시설 공격으로 사안을 마무리 짓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BCA Research)
ㅇ 트럼프는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번 공격으로 이란 핵프로그램을 근절할 수 있고, 추가적인 갈등 확대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을 참모들로부터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결정(Al Jazeera)
2) 미국의 개입 평가
이번 이란 공습은 트럼프 임기 중 중대한 결정이며, 과거 이란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군사적 개입으로 평가. 중동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견
ㅇ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 가장 중대한 외교정책 결정이 될 가능성. 이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결정을 비판했던 행보와 상반되며, 외국에 대한 개입에 반대했던 MAGA 그룹의 주장과도 어긋나는 일(Bloomberg)
ㅇ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의 안보와 정세에 있어 예측 불가능한 새 국면이 시작. 이는 새로운 국면이자,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국면(CFR)
ㅇ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미국이 이란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공군 자산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역대 대통령들도 포르도의 농축 시설 공격을 고려한 바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공격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음(CNN)
ㅇ – 이번 공격은 한번으로 끝나는 상황으로 보이며 장기전을 노리는 것 같지는 않음(Siebert Financial)
3) 이란의 대응에 대한 논란
향후 이란의 대응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일부는 이란의 절제된 방식 또는 협상 복귀도 제기하나 아직까지 대다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제한적 공격 등 일정 형태의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
ㅇ 이란 지도부가 이번 공격을 핵 시설에 국한된 것으로 인식한다면 보다 절제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 그러나 반대로 광범위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경우, 미군 기지 타격과 같은 본격적인 보복을 단행할 가능성(NYT)
ㅇ 이란이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이보다는 이라크 등 중동지역 석유 인프라 공격,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방해 행위 등 미국의 지역적 이익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MTS Marquee)
ㅇ 이란 핵 능력의 파괴로 모든 영향력을 잃어 평화협상으로의 탈출 버튼을 를 가능성이 높음(Harris Financial Group)
ㅇ 이란측은 미국의 군사개입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이제 이란과의 외교적 길이 봉쇄되었을 소지(CNBC)
ㅇ 이란이 이번 공격 이후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고 한다면 이는 매우 놀랄 일.
오히려 이란 정권이 중장기 핵무기 확보를 더 추구할 가능성.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더 많음(Middle East Council on Global Affairs)
ㅇ 이란의 대응 옵션은 (1) 역내 미군 및 자산 공격 (2) 지역 에너지 인프라 타겟 (3) 기뢰 또는 통과선박 방해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Bloomberg Economics)
ㅇ 이란 지도부는 자국 내에서 강한 보복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미군 기지나 미국의 대리 세력에 대한 반격으로 이어질 수 있음. 국민들과 국내 비판 세력 앞에서 취약한 입장이라 어떤 방식으로든 국가 자존심을 회복할 필요(CFR)
ㅇ 이란이 억지력을 회복하기 위해 과도한 공격만이 유일한 수단으로 인식할 가능성. 이 경우 상황이 통제불능 상태로 충돌의 악순환이 발생 가능(Atlantic Council)
ㅇ 여전히 가장 큰 위험은 호르무즈 해협이며 시행한다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음 (Siebert Financial).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어떤 옵션을 선택할지는 불분명 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시 글로벌 경제와 공급망에 영향(RBC Capital)
04.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시각
초반 주가 하락 예상되며 향후 전개에 따라 유동적이나 시장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는 의견. 국제유가도 이란 대응에 따라 상승폭 차이
1) 금융시장 영향
초기 주가 하락 전망이 우세하나 일부는 반등 예상.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유동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회복 전망과 변동성 확대 전망 병존
ㅇ 미국 주가는 추가적인 상황 악화를 우려해 초기 매도세를 보일 가능성(Horizon Investment Services).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주식시장에 매우 긍정적일 가능성(Siebert Financial)
ㅇ 과거 사례를 볼 때 주가가 하락해도 일시적일 가능성. `03년 이라크 침공과 `19년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등 중동 긴장 고조시 초기에는 약세를 보였지만 곧 회복.
Wedbush와 CapIQ Pro에 따르면 중동 갈등 시작 후 3주 동안 S&P500 지수는 평균 0.3% 하락했지만, 갈등 2개월 후에는 평균 2.3% 상승(Reuters)
ㅇ 잠재적 파장은 매우 크지만 이번 공격은 특정 대상을 겨냥하고 차별적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란의 석유 수출 역량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면, 경제적 여파는 억제될 가능성(Natixis)
ㅇ 이번 조치는 매우 과감 했으며 2주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발언과는 대조적이라 시장은 일단 불안해할 것이고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Potomac River Capital)
ㅇ 이번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확대. 나토 정상회의, 7월초 상호관세 유예 종료, OBBBA 예산안 통과 등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가중될 전망(Bloomberg)
2) 국제유가 영향
대체로 유가 상승 전망이나 수 일내 회복 전망도 제기. 향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대응 수위에 따라 일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까지도 전망
ㅇ 이번 소식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할 것은 분명하지만 며칠 안에 평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편(Harris Financial Group)
ㅇ 이번 사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새로운 위험 요소. 확실히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며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에도 영향(Cresset Capital)
ㅇ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 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제유가는 8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BCA Research).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가100달러까지 급등할 수도 있음. 이란이 향후 몇 시간 또는 며칠 안에 어떻게대응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MTS Marquee)
ㅇ 이란과 동맹세력이 미국에 보복할 경우,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원유 흐름이 위협받을 소지. 전세계 석유무역의 26%가 통과하는 동 지역에 기뢰 설치와 같은 광범위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석유 및 가스 생산에 광범위한 파장(Bloomberg)
ㅇ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극단적 시나리오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음. 이 경우 여름 미국 CPI가 4%에 육박할 수 있으며, 연준 등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시점 또한 연기될 것(Bloomberg Econo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