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주식이 수익률면에서
탑 or 탑은 맞지만....
22살에 들어와서
어느덧 30살, 돈이야 부족하진 않음
근데 결혼에 대해 딱히 생각이 없어서그런가
집을 사야겠다는 동기를 못느낌
부모님 집에서 사는데
밥이야 같이먹고, 집안일은 되는대로 도와드림
부모님이 나가라고 하지도않음
엄마는 결혼전까지 독립 안했으면 좋겠다함
예전부터 여자친구가 있어도 그냥 집에 데려옴
부모님 곁에서 그냥 소소하게 살고싶음
집살돈으로 슈드 사두니까
월급 70만원은 더 생김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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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CHD 라는 미국 ETF도
배당성장주의 대명사로
현재 기준 4%정도의 배당수익률이 나오는
아주 든든한 주식이죠.
허나 그게 나만의 '집'보다
든든할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공무원 친구는
결혼전까지 집살 생각이 없고
결혼 생각자체도 없다고 함
그래서 집살돈(종자돈)으로
SCHD에 넣어두니깐 배당(부수입)도 생기고 좋다고.
그런데 월 70만원정도
들어온다는거 보니
SCHD에 2.5억 원 투입이 된거 같네요.
어차피 그 돈으로는
서울에 아파트를 살 수 없는 시드입니다.
서울부동산을 '안사는것'과
'못사는것'은 천양지차인데,
글쓴이는 그 차이를 헷갈리는거 같군요.
3.
지난 10년간 수익률로만 보면
서울 아파트 8%에 비해
당연 미국주식이 14%로 압도적이지만
아파트를 본인자본으로만 투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레버리지를 일으키니
대출을 감안한 실 투자수익률은
엇비슷할겁니다.
또한, 수익률 이외에도
가족의 보금자리로서 주는
안정감과 만족감은 덤이구요.